성남시 수정구 복정동(동장 서용미)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감자 수확행사를 지난 18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 복정동은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텃밭 가꾸기 감자수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성남투데이

이날 복정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노혁동)의 주관으로 동 주민센터 인근 569㎡의 규모 텃밭에서 열린 행사에는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20여명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더운 날씨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감자 10kg가 들어가는 상자를 50상자 분량으로 정성껏 수확했으며, 복정동은 수확한 감자를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5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복정동 서용미 동장은 “지난봄부터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정성껏 파종하고 경작해 수확하기까지 이른 감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사랑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복정동은 지난 2009년부터 불우이웃돕기에 뜻이 있는 관내 독지가로부터 유휴지를 무료로 제공받아 사랑의 텃밭 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으며, 수확한 농산물들은 이웃돕기에 사용해왔다.

또한 향후 김장배추를 심어 가을에는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함께할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