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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성남에도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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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곤파스’ 성남에도 강타

가로수·가로등 쓰러지고 바람에 날린 간판 차량도 덮쳐…1명 사망
성남시, 2일 새벽 비상근무령… 태풍피해 최소화 ‘강풍 속 복구나서’

김태진 | 기사입력 2010/09/01 [23:47]

태풍 ‘곤파스’ 성남에도 강타

가로수·가로등 쓰러지고 바람에 날린 간판 차량도 덮쳐…1명 사망
성남시, 2일 새벽 비상근무령… 태풍피해 최소화 ‘강풍 속 복구나서’

김태진 | 입력 : 2010/09/01 [23:47]
오늘 새벽 인천 강화도에 상륙한 제7호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태퐁경보가 내려진 성남지역 곳곳에서도 새벽부터 번개와 함께 강한 바람과 비가 내려 잇따른 피해가 발생했다.
 
▲ 태풍의 강한바람에 못이긴 나무가 쓰러져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덮친 모습.     © 성남투데이

특히 이날 오전 6시30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까치마을 S아파트 109동 앞길을 지나던 주민 현모(37)씨가 강풍에 부러진 가로수에 머리를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40여분 만에 숨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현 씨는 직경 15㎝, 길이 20m의 나무가 부러져 쓰러지면서 얼굴을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정구 단대동 진로아파트를 비롯해 단대동 일대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한편, 상가지역 곳곳에서 간판이 강한 바람에 떨어지고 입간판은 날라갔으며, 가로수와 가로등도 부러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태풍 곤파스가 몰고온 강풍으로 야탑동 모 음식점의 입간판이 쓰러지며 주차되 있던 차량을 덮쳐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 성남투데이

성남지역에도 2일 오전 8시까지 25.5mm의 비가 내렸으며, 태풍이 동해로 빠져나가는 2일 24시까지 20~40mm의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성남시도 2일 자정을 기해 필수부서 근무자 378명이 비상근무를 실시했으며, 새벽 6시에는 전부서 1050명이 출근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재난안전관리과로 접수된 피해도 주택 유리창 파손 등 53건을 비롯해 가로수 136, 신호등 4개, 표지판 5개 등 230건의 물적 피해사례가 발생 긴급 복구에 나섰다. 

▲ 태풍의 강한 바람에 쓰러진 가로수가 인도를 가로질러 차도로 넘어져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로막는 등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 관계자는 “태풍 ‘곤파스’가 북쪽으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고 날이 밝으면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민간 임차장비 등을 활용해 아침 출근길 통행도로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태풍 ‘곤파스’의 영향에 따라 긴급하게 초중교의 등교시간을 2시간 늦추는 것을 발표했다.
 
▲ 새벽 인천으로 상륙한 7호 태풍 곤파스가 성남을 강타하며 곳곳의 대형간판이 쓰러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상가가 밀집한 지역들에서는 입간판이 쓰러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고, 입간판이 날리며 건물 유리창을 강타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고, 일부 아파트에서는 창문이 떨어져나가거나 지붕의 타일 등이 뜾겨져 나가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 강풍을 동반한 곤파스는 곳곳에서 간판등이 바람에 날리며 건물 유리창을 강타해 파손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간이 지나며 강풍의 세기는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돌풍이 부는 등 피해는 확산될 전망으로 바람에 날릴 수 있는 것을 단단히 고정하는 등 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태풍 '곤파스'의 강한 바람에 부러진 나무들.....     © 성남투데이
▲ 태풍 '곤파스'의 강한 바람에 부러진 가로수들...     © 성남투데이
▲ 태풍 '곤파스'의 강한 위력을 실감케 하는........     © 성남투데이
▲ 분당구 야탑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되어 있는 포장이사 차량으로 쓰러진 나무.....     © 성남투데이
▲ 태풍 '곤파스'의 강한 바람은 나무를 뿌리채 드러내는 위력을 보이기도....     © 성남투데이
▲ 태풍 '곤파스'의 강한 위력에 쓰러진 가로수가 차량을 덮치고.....     © 성남투데이
▲ 태풍 '곤파스'의 강한 위력에 쓰러진 나무들.....     © 성남투데이
 
<제2신> 성남시, 태풍 피해 최소화 ‘강풍 속 구슬땀’

태풍 ‘곤파스’로 인해 전국에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2일 새벽 2시를 기해 비상근무령을 발령하고 월례조회 등 각종 행사 최소와 함께 2천500여명 전 공무원이 발빠른 피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시는 전 공무원을 거주지 동으로 긴급 배치해 도로변에 쓰러진 가로수들을 정리하고, 주요도로의 잔재물 등을 치워 차량 및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경찰서, 소방서 ,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가로수 및 도로시설물 정비에 나서 복구인력을 각 피해 현장에 급파하고 백호우, 페이로더 등 8대 장비와 기계톱 22대, 작업차량 22대를 동원해  복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풍 진행상황을 예의주시하며 24시간 비상 근무조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며 “관할 지역의 피해상황을 계속 확인 복구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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