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성남모란로타리클럽이 인도주의 프로그램에 입각한 세계사회봉사의 일환으로 한국참사랑복지회 상대원3동 복지회관에 미니버스를 기증했다. 미니버스 전달식이 끝나고 10년 째 로타리인으로 활동 중인 성남모란로타리클럽 석현 이완상 회장을 만나 로타리클럽에 대한 소개와 봉사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들어보았다.
로타리 클럽에 대한 소개를 부탁하자 이 회장은 “성남모란로타리클럽은 24년 째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50여명의 회원들이 함께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클럽의 연령층은 30대부터 최고연장자는 83세 인 원로까지 다양하게 분포되어 가족과도 같은 분위기가 아주 좋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이 회장에게 한국참사랑복지회를 매칭 그랜트 프로젝트 대상자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며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를 찾던 중 마침 한국참사랑복지회에 클럽 봉사프로젝트위원장과 함께 실사를 나가 다각도로 검토 한 뒤 선정하였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는 로타리클럽과 같은 대표적인 봉사단체들의 문턱이 높은 것 같다는 물음에 이 회장은 “예전에는 높았던 것이 사실” 이라 하면서도 “요즘은 그런 경향이 많이 약화되었고 실제로 가입 후 활동해보면 자부심도 느끼게 될 것”이라 답했다. 또한 “로타리클럽의 특성상 1주일에 1회씩 회의를 하기 때문에 클럽구성원들은 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사이로 친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돈독한 우정을 나누고 있다”며 긍정적면을 설명했다.
최근 10년 동안 성남모란로타리클럽이 진행해온 봉사에 대해 질문하자 “▲모란성당 옆 안나의 집 물품지원 ▲분당 아카데미 휠체어 기부 ▲네팔 직업훈련소 건립 ▲한국참사랑복지회 미니버스 기증 ▲무위탁노인 및 정신박약이웃들을 위한 목욕봉사 등을 했고 현재도 진행중” 이라 답해 지역사회를 비롯해 국제적인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외에도 로타리는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된 계층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로타리 산하 대학생 모임인 ‘로타랙트’와 중고등학생 모임 ‘인터랙트’를 창립해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하는데 아낌없는 지원과 장학금 수여로 이 시대의 진정한 봉사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이 회장은 “현재 성남모란로타리클럽 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장학금 수여는 매 년 10명 정도의 학생이 후원받고 있으며, 성남지역 전체로타리가 후원하여 수여받고 있는 학생들은 500여명에 달한다”고 말해 로타리인들이 적극적인 장학재단 후원에 적극동참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봉사활동에 대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했던 가까운 곳에도 어려운 분들이 많으신데, 봉사를 할 때마다 보람되는 느낌을 받는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혀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