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한 동해안 지방에 100년만의 사상 최대의 기록적인 폭설로 많은 재산피해가 속풀하고, 제설장비와 인력의 부족으로 주민 고립이 장기화됨에 따라 13일 밤11시에 자매도시인 삼척시를 향해 제설작업지원단을 긴급 파견했다.
시에 따르면 제설작업지원단은 성남시청 도로과 곽현성(남 51)과장의 인솔로 15톤 덤프트럭 13대에 전면에는 제설삽날기계를, 후면에는 염화칼슘살포기를 장착하고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을 각 차량마다 5톤씩 탑재하고 출발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제설작업 인력은 그동안 성남시가 폭설로 인해 도로가 마비되었을 때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도로 상태를 정상화시킨 노련한 경험자로 구성했으며, 이들은 강원도 폭설 지역 중 자매도시인 삼척시의 각 마을 진입로 확보를 위한 제설작업을 우선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인솔자인 곽현설 도로과장은 “폭설로 인한 자매시의 어려움을 지켜만 볼 수 없어 늦은 밤길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로 출발한다”며 “뜨거운 형제의 마음으로 막힌 길을 꿇고 도로를 복구하기 위해 땀을 기꺼이 흘릴 것이며 우리의 노력이 그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한 삼척시에 폭설이 내려 버스 운행과 자가용을 이용한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일부가 통제되는가 하면 차량 250여 대가 18시간 동안 삼척시 7번 국도에 고립되기도 했다. 한편 성남시는 2007년 6월 삼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역축제 참가와 지역 농산물 판매 지원 등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왔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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