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염동준)은 2일 오후 2시 성남시 수정구 사송동 관리사무소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강효석 분당구청장 이하 공단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지하차도 위ㆍ수탁 현판식을 갖고 지하차도 유지관리업무에 착수했다.
▲ 분당지하차도가 공단위탁관리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성남시설관리공단은 2일 현판식을 갖고 유지관리업무에 착수했다. © 성남투데이 | |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성남 판교지구의 원활한 교통소통의 역할을 하는 총6개소의 지하차도는 그동안 LH를 거쳐 성남시에서 민간위탁방식으로 유지ㆍ관리되어왔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공단관리사업 위탁은 공공영역이 시민들에게 일자리와 이익을 나누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민간에 의해 진행되는 위탁관리사업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보다 많이 공단에 위탁해 안정적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예산 낭비요인을 제거해 예산을 절감해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염동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공단위탁관리방식은 년 간 25%이상 관리예산절감이 가능하다”면서 “공단이 보유한 다양한 시설물 위탁관리 노하우와 공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바탕으로 시민만족 서비스제공 및 안전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그동안 고비용과 비정규직제 문제가 빈번히 발생되어온 민간위탁관리방식을 공단위탁관리방식으로 전환해 예산을 절감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나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안전사고예방과 모든 시설물 안전성강화를 위해 교통관리시설전담파트를 운영하고 있고, 이를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강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