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민주노조’가 7일 ‘노조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라는 기조아래 출범한다. ©성남투데이 | |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민주노조’가 7일 ‘노조탄압 분쇄! 민주노조 사수!’라는 기조아래 출범한다.
전국공공서비스노동조합 경기지역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는 민주노조 출범식을 갖고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복수노조금지로 자주적 단결권이 가로막혀 있던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노동자들은 지난 1일 복수노조 시행을 준비하면서 다수의 한국노총 조합원들이 탈퇴해 가입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명실공이 6백여명에 달하는 규모가 되었지만 한국노총 소속의 노조는 지난 전임 성남시장 정권 8년 동안 노·사 상생과 평화를 명분으로 타 노조의 불이익에 대한 정당한 항의 집회를 수차례에 걸쳐 방해하고 집회 물품 등을 탈취하는 등 반노동자적인 행태를 자행해 노동조합으로서 역할을 망각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국노총의 성남시시설관리공단 기업노조는 최근 근로자들의 해고와 징계 등에 관한 기본권의 침해가 확실한 공단취업규정 개정에 대해서도 합의를 해주었고, 모든 직원의 반대에도 3조 2교대를 3조 3교대로 전환해 주차관리원 등의 개인생활을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에 따라 “진정한 근로자들의 권익과 기본권, 고용안정, 성남시시설관리공단 미래와 노동자들을 위해 민주노총과 뜻을 같이 하여 진정한 민주노조를 결성하고 개혁에 앞장서고자한다”면서 “2011년 7월 7일 오후 7시는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