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쓰레기봉투 불법유통 ‘근절’ 행동전 돌입성남시시설관리공단, 불법 위조쓰레기봉투 유통 일제 점검에 나서 바코드 확인 및 암행점검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염동준)은 경영기획팀의 종량제유통파트 직원들이 직접 주택가 골목길에 나서면서 불법 유통으로 의심되는 위조쓰레기봉투를 찾아내 관할 구청 등 행정기관에 조사를 의뢰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바코드 판독기를 통해 쓰레기봉투 바코드에 대고 스위치를 작동시키면 위조봉투의 경우 오류문자가 뜨면서 정품과 위조품의 식별이 가능토록 구현 돼 올해부터 성남시로부터 쓰레기봉투 판매사업을 위탁받은 공단은 분기별로 각 3개구 지역의 쓰레기봉투 판매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불법 쓰레기봉투 사용여부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이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쓰레기종량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은 물론, 위조쓰레기봉투의 유통차단을 통해 공단의 수익금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염동준 이사장의 각별한 관심에서 비롯됐다고 공단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관내 성남 쓰레기봉투 지정판매소는 모두 1천581개소로서 이곳을 통해 판매되는 쓰레기봉투를 비롯한 종량제 물품은 월평균 기준으로 196만여장의 수량과 10억원대의 금액에 육박하고 있다.
이처럼 수요가 많은데다 100리터짜리 20매가 소매가로 4만8천4백원에 달하는 등 가격도 만만치 않은 점을 이용한 위조쓰레기봉투의 유통이 충분히 예상되고 이로 인한 매출 감소 우려가 공단의 현실적인 고민인 것이다. 이에 따라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종량제유통파트 소속 직원을 3명씩 2개조로 나눠 매분기별로 ‘미스터리 쇼핑’ (감독직원이 일반고객으로 가장한 채 매장에 가서 제품을 구입) 방식의 암행점검과 현장점검을 병행·실시함으로써 위조쓰레기 봉투유통을 차단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한편, 염동준 공단 이사장은 “쓰레기종량제 봉투판매 사업은 공단의 중요한 수익사업인 만큼 앞으로 불법쓰레기 봉투유통차단을 위한 현장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며 쓰레기봉투 판매 수입이 위조쓰레기봉투로 인해 감소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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