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원구 상대원3동 행복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이돈원)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일일찻집 행사를 8월30일 10시부터 동주민센터에서 개최했다.

상대원3동 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는 단순히 떡과 음료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적인 즐거움도 맛볼 수 있는 자리였다.

성남시립합창단의 오프닝 듀엣 공연을 시작으로, 착한 봉사단의 밴드 연주에 맞춰 방문하신 손님들이 한 분씩 나와 아름다운 시를 낭송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오후에는 주민들의 노래 공연이 이뤄져 젊은 시절 음악다방의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행복마을추진위원장(이돈원)은 “비록 5천원 짜리 적은 금액의 티켓이지만, 이 티켓을 사주신 분들의 마음의 가치는 그보다 더 크고 귀하다”면서 “여기 오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한 뒤 “행사 수익금은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상대원3동 장봉수 동장은 “지난 5월 발족한 지역봉사단체인 행복마을추진위원회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여는 첫 행사이니만큼 위원들과 주민 모두 작은 나눔으로 큰 기쁨을 받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살기 좋은 상대원3동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