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13일 오전 소방공무원과 유관기관 2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6대를 동원하여 분당구 야탑동『무지개 동산 예가원』주변에서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는 분당구 야탑동『무지개 동산 예가원』주변에서 소방통로 확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 곽세영

분당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발생 시 차량 정체 및 도로 양쪽에 불법 주 ․ 정차된 차량 등으로 소방차의 신속한 현장접근이 어려울 뿐 아니라 고가사다리차 등 인명구조를 위한 대형 소방차량의 전개가 어려워 대형 인명 ․ 재산피해가 우려된다.

『무지개 동산 예가원』주변은 경사가 가파를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 주 ․ 정차된 차량들로 소방차량이 통행하기에 불편한 지역이다.

이에 분당소방서는 지역주민들에게 ‘소방차 통행로는 생명로’라는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무지개 동산 예가원』주변 일대에서 소방차량 퍼레이드와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소방차 길 터주기 인식을 확산시키고, 홍보물을 배부하며 소방차 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분당소방서 남병석 대응안전 담당은 “화재발생 후 5분이 지나면 플레쉬오버(Flash over)현상으로 인해 급격히 화재가 확대된다”면서 “5분 전에 소방차량이 화재 현장에 도착해야만 소중한 생명도 구할수 있다”고 전하며 소방차량이 최대한 빨리 화재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