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총선에서 성남 수정구에서 당선된 민주통합당 김태년 국회의원 당선인이 선거과정에서 핵심적인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사오고 싶은 수정구를 만들기 위한 1호 공약사업인 ‘혁신교육지구’ 지정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 김태년 당선인은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의 만남을 통해 ‘이사오고 싶은 수정구 만들기’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수정구 도입’ 등 혁신교육 확산과 공교육 활성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 성남투데이 | |
김태년 당선인은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가진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과의 만남을 통해 ‘이사오고 싶은 수정구 만들기’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수정구 도입’ 등 혁신교육 확산과 공교육 활성화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김태년 당선인은 “수정구의 주거 및 교육여건이 열악한 상황에서 공교육 활성화가 절실하고 성남시도 혁신교육지구 도입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혁신교육지구의 추가적인 도입을 통해 공교육의 활성화사업의 확산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김 당선인은 “세 딸 아이 중 둘째가 지금 혁신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부모의 입장으로서 혁신교육지구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성남 기존시가지의 혁신교육지구 재추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에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김태년 당선인의 혁신교육의 필요성 역설에 대해 공감한다”면서 “현재 추진중인 혁신교육지구사업을 평가한 이후 사업지구를 확대하거나, 화성시 ‘창의교육도시’ 추진사례를 포함한 다양한 혁신교육 확대 방안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수정구 지역 혁신교육지구 도입은 2010년 성남시가 추진했으나 경기도교육청 선정에서 탈락한 바 있고, 현재 추가적인 혁신교육지구 선정사업은 기존 6개 선정사업을 평가한 이후 구체적인 방향설정을 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수정구에 혁신교육지구 등 혁신교육 프로젝트가 추진되면 수정구 공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수정구만의 특색있는 교육환경 만들기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 김태년 국회의원 당선인과 이효경 도의원이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이사오고 싶은 수정구 만들기’ 1호 공약으로 추진 중인 ‘혁신교육지구 수정구 도입’ 등 혁신교육 확산과 공교육 활성화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를 가졌다. © 성남투데이 | |
김태년 당선인은 “부모가 가난하면 학교에서 뒤처지고 부모를 잘 만나면 좋은 사교육을 받아 좋은 상급학교에 가는 등 공평하지 못한 교육현실을 바로 잡기위해서는 공교육의 획기적인 혁신이 시급하다”며 “이사오고싶은 수정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혁신교육지구 도입이 상당한 동기부여를 할 것이다”면서 혁신교육 확산의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날 함께한 이효경 경기도의원도 현재 추진 중인 혁신학교 추가 선정과 관련 수정구의 성남초 등 3개교의 혁신학교 지정신청학교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현재 성남시내 총145개교의 초·중·고교 중 혁신학교 및 혁신예비교로 지정된 곳은 총 10개교로 수정구의 창곡중, 창곡여중, 복정고 등 총7개교의 혁신학교와 상원여중 등 총3개교의 혁신예비학교가 있다.
수정구에 도입되는 혁신학교는 향후 수정구가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되거나 다양한 혁신교육확산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거점학교로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해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중인 혁신교육지구 지정신청사업에 참가를 했지만, 평가에서 다소 뒤 쳐져 혁신교육지구 지자체로 선정되지 못했다.
#. 혁신교육지구사업인란?
혁신교육지구사업은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공교육의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초지자체의 전 지역 또는 일부지역 등 지역차원에서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사업과 기초지자체의 교육특화사업이 융합되어 추진된다. 혁신교육지구 추진은 교육과정의 다양화 특성화 및 공교육혁신모델 지원 등을 통해 공교육의 혁신과 공교육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핵심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