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이상락 이사장의 취임식이 11일 오전 10시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 홀 1층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지관근 시의원, 박창순 시의원 등과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제9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이상락 이사장의 취임식이 11일 오전 10시 탄천종합운동장 이벤트 홀 1층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허재안 경기도의회 의장, 지관근 시의원, 박창순 시의원 등과 내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성남투데이

이상락 신임이사장은 지난 달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전국을 대상으로 임원(이사장) 공모절차를 거쳐 임봉규 전 도의원과 조 모씨는 퇴직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제9대 이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으며, 지난 8일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수여 받았다. 

이상락 신임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공단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성남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최선의 친철봉사행정을 펴 나가 시민들로부터 칭송 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설관리공단 제9대 이상락 신임 이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공단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고 성남시민이 주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최선의 친철봉사행정을 펴 나가 시민들로부터 칭송 받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투데이

이 이사장은 공단의 4개 노조를 의식해서인지 “공단과 노조는 상호존중하며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하여 상생의 노조문화 창조에 기여하여 최고의 고객중심 서비스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변화와 역발상적인 생각으로 시민이 행복해 지도록 지혜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경영을 하여 더욱 발전하는 성남을 만들어 나가도록 공단이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혁신을 선도하는 신 공기업,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공단’▲고객이 행복한 감동경영 ▲효율을 극대한 성과경영 ▲노사가 함께한 상생경영 ▲건실과 투명한 윤리경영 ▲지혜가 샘솟는 창의경영 등을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본격업무에 들어갔다. 

한편, 성남시설관리공단 상통노조는 이상락 이사장의 취임과 관련해 지난 달 말 성명서를 통해 “성남시장이 민의를 무시하고 전문경영인이 아닌 낙하산 정치인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반대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반대입장을 밝혀 향후 공단운영 과정에서 이 신임 이사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 성남시설관리공단 제9대 이상락 신임 이사장 취임식.     © 성남투데이

또한 이 신임 이사장이 취임하기 직전 대규모 직원 전보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서도 상통노조는 “신임 이사장에 대한 결례를 넘어서 무시에 가까운 ‘ 경우 없는’ 인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비상식적인 인사라고 규정”하면서 비판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상통노조는 “신임 이사장이 향후 어떤 소신과 철학을 가지고 공단 운영에 임할지, 아니면 또다시 예전의 구태가 반복될 지에 대해서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지난 8일 이재명 성남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교부받은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상락 신임 이사장.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