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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소공원에 보금자리 튼 ‘직박구리’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08/14 [02:58]

성남시청 소공원에 보금자리 튼 ‘직박구리’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08/14 [02:58]
성남시청 건물사이 직원휴게소 소공원 작은 나뭇가지 위에 한쌍의 새가 둥지를 틀어 화제가 되고 있다.
 
▲ 성남시청 직원휴게소 소공원 작은 나뭇가지 위에 보금자리 튼 직박구리   ©우리뉴스

8월 초순께 발견된 이 둥지는 사람들의 눈을 피해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교묘하게 덮여 있어 발견되지 않았었으나 여름휴가를 끝내고 돌아온 한 직원이 창문을 열면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직박구리’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이 새는 길조의 새로 알려져 있고 둥지에 3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어미가 물어다주는 먹이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은 무더운 날씨에도 직원들에게 잠시 더위를 잊게끔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한다.
 
직박구리는 주로 한반도와 일본에 서식하는 조류로 그 수가 급격히 줄어들다가 현재는 자연보호 활동으로 점점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새는 다 자라면 부리에서 꼬리가 28cm 정도로 머리와 등은 푸른색을 띤 회색이며 날개는 회갈색이다. 눈 뒤로 밤색의 반점이 있고 배에서 꼬리 쪽으로 갈수록 흰색 반점이 많아진다.
 
비번식기에는 무리지어 생활하며 ‘삐-잇, 삐-잇’하고 시끄럽게 울고 가끔은 지저귀는 소리를 내기도한다. 주서식지는 도심 주변의 공원과 정원, 촌락 등이다. (문의 : 공보담당관실 홍보팀 729-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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