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리우리당 김태년의원(수정구)을 포함한 9명의 여야의원은 18일 헤리티지 재단의 초청을 받아 부시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키 위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미 일정에는 부시 미대통령의 취임식과 부대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헤리티지 재단을 별도로 방문해 북핵문제 및 6자회담관련 등 한반도현안 과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김태년 의원은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북핵문제, 6자회담 등 한반도 현안 과제에 대한 부시 2기행정부 내 의견 흐름을 직접 확인해 보고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며 그에 대응한 정책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초청 의원단은 신계륜, 이인영, 김태년, 이종걸(이상 열린우리당), 정형근, 최연희, 남경필, 안영근, 박형준의원(이상 한나라당) 등 9명이며, 19일 헤리티지 재단 방문, 20일 대통령 취임식 및 각종 부대행사 참석, 21일 미상공회의소 인사 미팅 등의 행사를 마치고 오는 22일 귀국한다.
 
김 의원은 지난 6일 중국공산주의 청년단의 초청으로 7박8일간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