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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모임 10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진정한 모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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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모임 10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진정한 모임으로"

24일 성남시민모임 창립10주년 기념토론회 열려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3/24 [23:50]

"성남시민모임 10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진정한 모임으로"

24일 성남시민모임 창립10주년 기념토론회 열려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3/24 [23:50]
구체적 실천을 통하여 시민들의 민권시장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역사적 과제를 실현해 나갔으며,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위에 시민들의 의사를 가감없이 대변하는 진정한 의미의 '시민모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했는가?
 
▲성남시민모임 창림10주념 기념토론회     ©성남투데이

창립 10년을 맞은 성남시민모임(공동대표 장건, 최석곤, 조해정)이 24일 오후 7시 중원문화정보센터 3층 시청각실에서 발기선언문 취지에 밝힌 창립정신을 스스로 되묻고 그동안 활동의 의미와 평가, 향후 시민운동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토론회는 '성남시민모임 10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라는 주제를 가지고 장건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되었다.
 
첫 발제자로 나선 성남시민모임 이영진 집행위원장은 "성남시민모임이 지역시민운동조직의 필요를 공감한 다양한 세력을 포용하여 출발했다"며 "지역현안에 대한 선도적이고 선명한 활동을 통하여 조직 정체성을 확립하였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서 종합적 시민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한 "진정한 지방자치의 실현을 위하여 시정 의정감시, 부정부패 척결활동을 수행하면서 회비만으로 운영하는 자립성과 건전재정원칙을 견지해 왔다"며 "시민대중운동을 표방하고, 지역적 의제의 발굴과 지역연대운동의 구심으로서 활동을 전개했으며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슈대응 위주와 전문성 부재, 재생산구조의 창출의 한계, 다양한 형태의 조직과 활동 부족, 정책생산조직의 취약, 여전히 어려운 재정형태, 핵심역량의 활동력의 저하 등 문제점도 있다"며 "고정적이고 일상적인 고유한 운동영역의 확보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국시민운동의 현황과 과제에서 참여연대 이태호 정책실장은 "사회운동의 한 축인 시민운동은 배우 빠르게 성장해 한국사회에서 분출했던 다방면의 개혁적 요구를 반영한 했지만 다른 한 축으로 적절히 대변할 정치주체의 부재에 연유한 것"이라며 "지금은 정치의 전환기일뿐더러 시민운동의 전환기"라고 말했다.
 
이어 "4.15 총선은 지체된 정치적 민주화의 결절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한편, 보수정치세력에게는 생존이라는 절실한 자각을 안겨준 선거였다"며 "'보수정치의 합리화'와 '쇄신'이 가속화될 것을 예고한 반면, 진보정당의 원내진출로 정책적 경쟁의 풍토를 조성하는 일조를 통해 '대의제 정치의 정상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시민운동은 환경, 여성, 인권, 정치개혁, 권력삼시 등 각 운동의 정체성이 구체화되고 전문화되는 과정에서 부문별 운동 성장전략의 차이가 가사회된 반면, 공동의 비전과 행동전략, 행위양식 등은 갱신 없이 답보하고 있다"며 "시민단체 리더십간 논의 틀 형성에서 활동가 교류 연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첨언했다.
 
마지막 발제자인 성남시민모임 황규식 집행위원은 "향후 10년의 비전으로 주민자치조직 건설로 다차원적 네트워크 형성, 주민소환제 등의 참여민주주의 제도 확립, 장기적 도시발전계획 수립, 지속가능한 경제정책, 분배구조 개선을 위한 사회경제개혁 추진, 시민운동 공간의 안정화, 글로벌한 실천의제에 대한 연대강화 등"을 제안했다.
 
나아가 "동별 실천의제 개발 및 지역일꾼 발굴, 의정 시정 감시활동의 전문성 강화, 가버넌스(협치)시스템의 개발 및 확대, 정책입안과 집행 평가과정에 시민단체의 참여 확대, 도시발전을 위한 조직 내 도시계획전문위원회(가칭) 구성 및 도시환경지키기 운동본부(가칭) 결성 및 활동 강화"를 주장했다.
 
또한 "사회복지위원회 구성 및 활성화로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상호부조 및 사회안전망 구축, 회원 사이버커뮤니티 활성화, 시민문화센터 건립 위원회 구성 및 마스터플랜 입안, 회비를 통한 재정자립도 제고, 전 지구적 연대를 위한 글로벌 마인드 형성으로 아시아 유사조직과 자매결연 및 상호교류 추진"을 과제로 설정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문화연대 지금종 사무총장이 '한국시민운동의 과제와 성남시민모임'을 성남연대 하동근 공동대표가 '지역시민운동의 전망과 성남시민모임'을 성남환경운동연합 지운근 사무국장이 '성남시민모임 발전전망에 대한 조언'을 가지고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플로어에서 성남시민모임이 집행부 위주로 너무 정치적으로 쫓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와 함께 현장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움직이는 모습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을 쓴소리와 함께 던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성남시민모임은 1994년 창립 이후 1995년 남부저유소 설치반대 활동을 시작으로 민선3기에 이르기까지 성남지역사회에 함께 추구하여야 하는 가치를 각인시키는 광범위한 운동을 펼쳐가고 있으며, 생활인이 중심에 서는 대중적인 운동조직으로 발전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 "다시 민중들이 일어나야 한다"
  • "성남시민모임 10년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 진정한 모임으로"
  • 성남시민모임 창립 10주년 기념 토론회
  • "성남시민에 새로움과 희망을"
    사회자본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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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 악의축' 견제활동 벌여
    "지역 민영방송 공정성 확보 활동 벌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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