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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도시환경 파괴 저지해야"
도시환경지키기시민운동본부 발족

13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8월 중순 본격적인 활동

김락중 | 기사입력 2005/07/11 [23:23]

"분당 도시환경 파괴 저지해야"
도시환경지키기시민운동본부 발족

13일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8월 중순 본격적인 활동

김락중 | 입력 : 2005/07/11 [23:23]
정부의 신도시 정책으로 만들어진 분당지역의 각종 도시계획의 변경과 인근지역의 무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사라져가고 있는 녹지훼손에 반대해 분당의 도시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사회진영의 연대기구인 분당도시환경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지난 달 29일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에서 열린 분당도시환경지키기시민운동본부준비위원회 2차 간담회 모습     © 성남투데이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운영위원장 이재명)는 지난 14일과 24일 두차례 분당도시환경지키기범시민운동본부 구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오는 13일 오후 3시 준비위원회 주최로 분당구청 대회의실에서 토론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용인환경정의시민연대 차명제 대표(성공회대 교수)가 도시계획 측면에서 바라본 분당도시환경파괴의 문제점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한 뒤 성남환경운동연합 지운근 사무국장이 동원, 대장동 난개발 등 분당지역의 주요 현안문제를 제기한 뒤 이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분당도시환경지키기시민운동본부는 지난 달 두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구미동, 사송동, 대장동, 금토동 등 많은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난개발을 저지하고 도시환경을 지키려는 주민들의 노력과 시민사회진영의 대응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산발적이고 부분적인 대응이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나서 자발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시민운동본부 결성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들은 성남시가 사송동 자동차유통단지, 일부지역의 보전녹지내 종교시설 허용, 율동의 종합레포츠영상문화단지 조성, 동원동 대체공단부지 조성, 금곡동 골프장 건설, 대장동 택지개발, 불곡산 관통도로 건설 등 수많은 개발사업으로 분당규모에 버금가는 녹지훼손이 예정되어 있어 심각한 도시환경 파괴가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입장을 천명해왔다.
 
분당도시환경지키기시민운동본부는 성남연대 소속의 성남환경운동연합,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KYC성남지부를 비롯해 희망21, 영덕양재대책위, 금토동, 대장동 주민들이 참여하고 향후 분당지역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부녀회 등으로 참여범위를 확대해 나가 오는 8월 중순께 정식으로 시민운동본부를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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