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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충정(?)에 불타는 '시설관리공단'
일본대사관 앞 독도망언 규탄집회

성남시설관리공단, 휴일 직원동원 '물의'...공단측 "애국충정의 일환이다"

조덕원 기자 | 기사입력 2005/08/11 [07:07]

애국충정(?)에 불타는 '시설관리공단'
일본대사관 앞 독도망언 규탄집회

성남시설관리공단, 휴일 직원동원 '물의'...공단측 "애국충정의 일환이다"

조덕원 기자 | 입력 : 2005/08/11 [07:07]
성남시설관리공단(이사장 오세찬)이 광복절 60주년을 앞두고 휴일이 겹쳐있는 오는 13일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독도망언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개최키로 해 직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독도망언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를 제안한 오세찬 성남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성남투데이
11일 성남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공단 측은 오는 13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오세찬이사장. 기획. 시설이사. 각 부서 부장급과 13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도망언과 역사왜곡 규탄집회를 열고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일본의 독도 망언과 관련해 독도지키기 일환으로 지난 6월1일부터 30일까지 부서별로 직원들에게 강제할당시켜 서명운동을 전개해 14만명의 서명을 받았었다.
 
당시 공단 측은 경기도 체육대회와 연계해 독도지키기 서명운동으로 성남을 홍보할 수 있다는 취지로 서명운동을 추진했었다.
 
특히 업무와 상관없이 관내 유명 백화점과 시설공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 작업을 벌여 14만여명을 서명 받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시설관리공단 한 직원은 "독도망언에 찬성하는 것이 아니라 노조차원에서 자율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하거나 규탑집회를 하는 것은 좋지만, 공단 이사장이 직접 나서서 직원들에게  집회참석을 권유하면 눈치안 볼 직원이 어디있겠냐"며 "이사장이 직접 나서고 공단차원에서 규탄집회를 하는 것은 별로 바람직스럽지 않아 보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 같은 시설공단측의 움직임에 시민들은 "한결같이 제 역할에 충실해야 할 시설공단이 한낱 단체장의 비위 맞추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직원들을 동원해 집회를 갖는다는 것은 정치적 의도가 짙은 것이 아니냐"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공단의 K모 부장은“애국충정의 일환으로 독도지키기 서명운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받아 규탄집회를 갖는 것이며. 부서별로 자율적 참석을 독려했고. 규탄집회 장소까지도 개별 출발하며 참석자 중식도 이사장의 업무추진비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망언 및 역사왜곡 규탄대회'는 오세찬 이사장이 직접 제안을 한 것이고, 이사장의 의지가 담겨있는 만큼 이를 공단측에서 받아들여 오는 주말을 이용해 집회를  하는 것이라고 측근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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