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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당 희망, 성남에서 일구자!“
“수도권 지역집권의 초석 다질 터“

민주노동당 김미희 시장후보 선출...“성남시민 10만명 지지 받겠다”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1/26 [07:26]

“진보정당 희망, 성남에서 일구자!“
“수도권 지역집권의 초석 다질 터“

민주노동당 김미희 시장후보 선출...“성남시민 10만명 지지 받겠다”

김락중 | 입력 : 2006/01/26 [07:26]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후보로 김미희 전 중앙당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이외에도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는 기초의원 비례대표와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들을 당원들의 직접 투표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후보로 선출된 김미희 전 중앙당 최고의원     ©성남투데이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의장 김기창)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1천여명의 당원들이 직접 투표에 참가해 2006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선거 후보를 선출했다.

성남시 962명의 당권 소지자들 가운데 737명(투표율 76.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진행 된 이번 공직후보 선거에서 시장후보로 선출된 김미희 전 최고위원은 686표를 얻어 93.1%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장후보로 선출됐다.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현경 분당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이희광 전 신일운수 노조 부위원장도 93%와 87%의 지지율을 얻어 후보로 선출됐다.

광역의원 후보로는 성남 제2선거구(태평1,2,3,4동 산성 양지 복정 시흥,신촌,고등동)에 장지화 중앙당 여성국장이, 성남 제3선거구(상대원1.2.3,성남동,하대원동)에 윤병일 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의회 의장이,  성남 제4선거구(은행1,2동 금광1,2동, 중동)에 남언호 중원지역위원회 위원장이 각각 90%가 넘는 지지율로 후보로 선출됐다.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시장후보로 선출된 김미희 후보는 “진보정당의 이름으로 성남 최초로 기초단체장 선거에 후보로 출마하는 영광을 안아 기쁨과 무거운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당원동지들과 200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함께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김 후보는 “진보정당 민주노동당이 진보정치 실현을 바라는 국민의 열망으로 국회에 진출했고, 노동자 농민 여성 장애인 노인 중소상인 등 소외된 노동자 서민들의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진보정치 실현과 대안정당으로의 희망을 노동자 서민들에게 심어주지는 못하는 등 역부족이었다”고 평가했다.

▲ 민주노동당  지방선거 후보들이  지난 12일 수정구 신흥동 결혼회관에서 열린 2006 지방선거 성남시 공직후보 출마자 연설회를 끝내고 당원들을 향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이에 따라 김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는 민주노동당이 한 단계 비약적으로 발전하느냐, 아니면 거대한 소수로 안주하느냐의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지방선거 준비에 자신부터 혁신하고 전진하여 당원동지들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하고 지역집권의 초석을 다지는데 모든 것을 바쳐서 헌신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특히,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진보정당을 지지하고 후원해 준 3만5천명의 성남시민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10만명의 진보정당 지지자 후원인으로 확대하여 지역집권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며 “당원동지 한사람 한사람이 평등과 자주라는 진보정당의 이념으로 무장하고 성남시민 50명의 지지자와 후원인을 조직하고 생활화 한다면 2006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은 당당히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후보는 또 시장후보로써 “성남지역의 여러 가지 시급한 지역현안 문제만 제기하는 정치세력이 아니라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책임있는 정책정당의 모습을 보이겠다”며 "수정.중원구 재개발문제, 분당구 난개발문제, 서민들 주택문제, 시립병원설립문제, 교육문제, 여성문제, 도시환경문제, 빈부격차 문제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서민들의 삶이 평등하고 행복해 지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정책선거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노동당은 지난 25일 성남시협의회 사무실에서 이번 공직선거를 통해 후보로 선출된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선거본부장, 조직책임자들이 모여 필승 결의대회를 진행한 데 이어, 오는 2월 10일 오후 7시 수정구 신흥동 프린스웨딩홀에서 권영길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당 당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006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민주노동당 2006 지방선거 성남시 공직후보자 현황
 
#.성남시장후보: 김미희(민주노동당 전 최고위원, 전 성남시의원)

#.기초의회 비례:1번 김현경(민주노동당 분당구위원장) 2번 이희광(신일운수 부위원장출신, 정형주후보 비서실장)
 
#.광역의원
-은행1,2동 금광1,2동, 중동:남언호(중원구위원장)
-태평1,2,3,4동 산성 양지 복정 시흥,신촌,고등동:장지화(중앙당 여성국장)
-상대원1.2.3,성남동,하대원동: 윤병일(민주노총 성남광주하남지구협 의장)
 
#.기초의원

[수정구]
신흥1동, 수진1,2동:서애란(민주노동당 신흥동 수진동 분회장)
신흥2,3동,단대동:박지선(신흥동 푸른학교 주임교사)
태평1,2,3동 신촌,고등 시흥동:김진선(성남민중연대 집행위원장)
태평4동,산성동,양지동,복정동:최성은(사진작가, 민주노동당 청년위원장)

[중원구]
은행1,2동:지한규(민주노동당 중원구 사무국장)
상대원1,2,3동:김기명(성남시의원)
중동,금광1,2동:임은경(자주여성회 사무국장)

[분당구]
정자1,2동 금곡1,2동:김미라(성남시의원)
분당동 수내3동 정자3동 구미동:신은미(구미동 푸른학교 교사)
 
  •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 지방자치권력 견제에 힘을 모아야
  • “이제서야, 당선이 실감나네!”
  •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 기초.광역 지방의원도 한나라당 ‘압승’
  • 이대엽, 또 다시 성남시장에 ‘당선’
  • 수정구, 기초의원 접전지역 개표결과
  • 5.31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44.6%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다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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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보매수했다면 칼을 물고 자살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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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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