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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권 전 부시장이 공직사퇴와 한나라당 입당 이후 오는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화 했다. ©조덕원 |
6일 양인권 전 부시장이 “판교신도시 조성과 기존시가지 재개발, 의료시설 부족 해결, 신구시가지간 격차 해소 등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행정을 알고 강한 추진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밝히며 성남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양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성남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공직사퇴와 한나라당 입당 관련, 올리는 말씀’을 통해 이 같이 출마의 변을 제시했다.
양 전 부시장은 출마의 변과 관련, 이에 앞서 “시정을 수행하면서 부시장의 한계를 느꼈다”며 “소신과 용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타협 할 줄 아는 사람이 시정책임자가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양 전 부시장은 또 “성남시민과 성남 발전을 위해 일 해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다른 예비후보자와 함께 정정당당하고 깨끗하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출마의 각오를 밝혔다.
양 전 부시장은 끝으로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가 된다면, 저의 각오와 다짐, 성남발전과 시민화합을 위한 공약들을 말씀드리겠다”며 이날 기자회견의 성격이 “한나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나서게 된 심정”을 밝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전 부시장은 70년 경기도청 건설국 9급 기술직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성남부시장으로 재직하면서 2급인 이사관으로 승진했고 시장출마를 위해 35년간 몸 담아온 공직생활을 지방관리관 임용과 함께 최근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