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10만의 지지자로 지방선거 승리를”
민주노동당 오해를 이해로 바꿔야

민주노동당 성남시협, 지방선거 필승 당원승리 결의대회 열어

김락중 | 기사입력 2006/02/12 [04:56]

“10만의 지지자로 지방선거 승리를”
민주노동당 오해를 이해로 바꿔야

민주노동당 성남시협, 지방선거 필승 당원승리 결의대회 열어

김락중 | 입력 : 2006/02/12 [04:56]
“5천당원 돌파하고, 10만의 지지자를 확보해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지역집권 앞당기자“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가 오는 5월 3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선거국면에 돌입했다.

▲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 소속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문성현 중앙당 대표 등과 함께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덕원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는 11일 오후 중원구 행복웨딩홀에서 신임 중앙당 대표로 선출된 문성현 대표와 단병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및 지방선거 후보자 15명 등 3백여명의 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2006 지방선거 후보선출보고 및 당원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 김기창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민노당이 지방선선거에서 처음으로 시장후보를 배출하고 15명의 기초.광역의원 후보를 선거에 출마시킨다”며 “민노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지역권력을 장악해야 하고 성남의 지역집권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초의원을 대거 시의회에 진출시켜야 한다”고 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이를 위해서 김 의장은 “5천명의 당원을 넘어 성남시민들 속으로 들어가 10만명 이상의 지지자를 확보해 일하는 사람들의 희망이 민주노동당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 당선운동을 하면 그것이 바로 승리의 비결”이라고 확신했다.

▲ 민주노동당 성남시협의회 2006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민주노동당 문성현 신임 당대표.     ©조덕원

민주노동당 당대표로 선출되어 처음으로 지역을 방문한 문성현 신임 당대표는 “당대표 선출 이후 기자들로부터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대선후보, 서울시장 후보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는데 민주노동당은 그렇지 않아 걱정스럽다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다”며 “성남에 와서 보니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서 겉으로 요란스럽게 선거분위기를 뛰우는 것과 달리 기초의원에서부터 내실있게 준비하고 밑에서 부터 만들어가는 풀뿌리 정치를 준비하는 것을 보니 지방선거 승리의 자신감을 확인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또한 문 대표는 “성남은 창원과 울산에 이어 수도권 제1의 정치 일번지이기에 전국에서 성남지역이 지방선거를 가장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성남지역 당원들의 지방선거 승리없이 민주노동당의 승리는 없고, 성남에서 시작하는 이곳의 집권희망이 민주노동당의 중앙집권 초석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격려사를 하고 있는 단병호 국회의원.     ©조덕원

성남 분당에 거주하고 있는 단병호 국회의원도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성남은 다른 곳 어디보다 일찍 진보정치 활동이 시작되었고, 모범적인 활동을 진행해 왔다”며 “이제 그러한 활동의 결실을 맺어야 하고, 성남에서 민노당의 정치적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기에 가장 모범적으로 지방자치권력을 장악하는 단초를 마련해 나가자”고 말했다.

단 의원은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영세 자영업자, 도시서민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해 현안문제 등 제도를 바꾸고 개혁도 하고 노력하지만 권력을 근본적으로 장악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자주와 평등의 세상을 실현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중앙권력을 접수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반드시 지역권력을 장악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중앙집권, 청와대로 가는 지름길은 바로 성남의 지방선거 승리”라고 역설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오해를 이해로 바꿔 시민들을 감동시켜야 합니다."   민주노동당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가 지방선거의 필승결의를 다짐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조덕원

이날 결의대회에서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결코 대안정당이 될 수 없고 민주노동당의 기적은 감동에서부터 시작한다”며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주민들속에서 감동을 안겨주는 선거운동을 새롭게 펼쳐 민주노동당의 여러가지 오해를 이해로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진인사대천명 이라는 말이 있듯이 노동자, 서민 민중들속에서 한길을 걸어왔고, 가장 힘들때 시민들과 함께 해왔던 민주노동당이 시민들에게 감동을 안겨다 줄 수 있도록 우리가 가진 것 모든 것을 다바쳐 혼신의 노력을 다하면 하늘인 민중이 답해줄 것”이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한편, 이날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는 김미희 성남시장 후보 이외에도 기초.광역의원, 비례대표 등 14명의 후보들이 선거필승 결의를 밝혀 참석한 당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갈채를 받는 등 축제 분위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 민주노동당 2006 지방선거 후보선출보고 및 당원승리 결의대회.     © 성남투데이
 
  •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 지방자치권력 견제에 힘을 모아야
  • “이제서야, 당선이 실감나네!”
  •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 기초.광역 지방의원도 한나라당 ‘압승’
  • 이대엽, 또 다시 성남시장에 ‘당선’
  • 수정구, 기초의원 접전지역 개표결과
  • 5.31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44.6%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다소 높아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후보매수했다면 칼을 물고 자살할 터”
    투표에서 줄줄이 2번 한나라 찍어달라!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5.31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이재명,막판 역전이냐?
  •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 '토론불참' 총공세
  • “오만불손한 이대엽 시장 심판해야”
    각종 비리의혹 고의적으로 은폐하나?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지방선거 D-2, 유권자 표심잡기 치열
  • 이대엽후보, 끝까지 TV토론 불참하나?
    이재명,김미희 후보 토론회 참석 촉구
  • 이재명-이대엽 시장후보 공방전 치열
  • ‘복지성남’ 건설 정책제안 수용
    이재명, 김미희 시장후보 서명
  • 보이는 게 전부?
  • “선거, 우리 모두의 잔치가 되어야”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