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 제2대 위원장 선거를 3일 앞두고 각 후보가 저마다 조합원들의 표심을 잡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성남시설관리공단 제2대 위원장 선거는 지난 2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3명의 후보가 런닝메이트로 출마했다.
 
후보등록 결과에 따르면 기호1번에는 김호균 후보(45.위원장 후보. 현 위원장)와 양신원 후보(47.부위원장 후보. 현 부위원장)가, 기호2번에는  김인식 후보(48.위원장 후보. 중원문화정보센터)와  김순옥 후보(39.여.부위원장 후보. 교통관리부)가, 기호3번에는  조광수 후보(45.위원장 후보. 교통관리부)와 공선희 후보(60.부위원장후보.교통관리부) 가 등록을 마쳤다. 

▲ 성남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부위원장 출마자들     © 성남투데이

▲ 기호 1번 김호균 후보는 " 제1대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주5일 근무제를 공기업중 가장 먼저 도입했고, 그동안 정규직만 적용하던 학자금 지원을 비정규직 지원에게도 적용과 교통비.급식비.휴가비를 비정규직 지원들에게 신설 지급한 성과하도록 해결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그러나 아직도 복지나 처우개선에 미비한 부분을 해결하고 고안조직의 발전을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출마동기를 설명했다.
 
김 후보의 공약으로는  일용직 근로계약서 재체결 페지 등의 고용안정. 비정규직 정규직 같은 수준의 수당 등 근로조건 개선,  노상.노외 주차장 냉.난방기 설치 등 근무환경개선,  전 직원공채,승진기획 확대 등 인사 공정성 확보, 수익사업 추진 조합재정 확충 등 내실있는 조합 운영을 제시했다.
 
▲ 기호 2번 김인식 후보는 " 현재 시설관리공단에는 한국노총의 지역단위노조, 일반노조와 민주노총의 일반노조로 3개의 노조가 설립되어 있어 이를 1개의 단위 노조로 통합해 공단발전에 이바지 하려고 출마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지난 99년 휴먼 노조시절 간부가 현 집행부의 간부로서 활동해, 이는 말만 바꿨지 어용노조로,  이로 인해 정식 노동조합 설립후 5백여명의 조합원이 현재 3백여명으로 줄었다"며 " 이번 선거를 통해 어용노조를 몰아내고 힘있는 조합으로 조합원과 함께하는 진정한 노동조합을 건설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공약으로는  상용직.장기근무자 자동연장, 여성근로자 산전.산후 휴가 보장 등 근무환경조건 개선, 급여 인상 등 후생복지 확대, 3. 4급, 계약직 정년격차 해소 등 인사체계 재정비 등을 제시했다.
 
▲ 기호 3번 조광수 후보는 " 분열된 공단의 조직을 하나로 묶어 공단의 고용안정을 촉진시키고자 출마를 결심했다"며 "양지동사의 사업체 민간위탁 등의 고용 불안해소와  조합설립 이전 60세 정년을 2회 연장할수 있었으나 현 집행부가 1회 연장으로 사용자측과 합의 하는등 근로조건을 악화시켜 여러가지의 공단 현안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다"고 출마동기를 밝혔다.
 
조 후보는 공약으로  감경된 단체협약 원상복구, 공단규정 현실에 맞게 개정 관철, 강사의 전문성 고려된 신분 및 급여의 현실화 추진 등을 제시했다.
 
현재 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는 기호 1번 김호균 후보측은 현 노동조합의 대의원급 이상 간부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기호 2번 김인식 후보는 공단내 사조직인 시공 산악회 등의 지지를,  기호 3번 조광수 후보는 공단내 상조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각각 선거 운동을 하고 있으나, 각 후보측의 공식운동원 외에 일부 운동원들의 선거운동과 일부 흑색선전 등으로 다소 과열돼 선거후유증이 우려스려운 상황이다.
 
또한 선거로 인한 업무적 공백을 최소화 함에도 불구하고, 출마자를 비롯하여 운동원 등 매일 20명 이상이 움직이고 있어,  교통관리부서는 하루에 년차 휴가를 무더기로 냄으로  업무공백이 가중되고 있어 시민불편이 우려스럽기도 하다.
 
시설관리공단 노조위원장 선거운동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으며, 오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탄천종합운동장 1층 이벤트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선거에 참여할 조합원은 총 293명이다.
 
한편 시설관리공단 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원균)는 담화문을 통해 "이번 임원 선거는  공단창설 10년과 즈음하여 올바른 노사문화를 뿌리내려 공단의 재도약과 함께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노사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상호 신뢰와 믿음으로 이미 노사평화선언이라는 아주 중차대한 약속을 한바 이제는 그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 믿음을 주고 보다 발전적인 공단의 위상을 정립해야 하고 선거는 조합원의 축제로  선거로 이해 나타날 수 있는 모든 부정과 부패를 최우선으로 경계하고 깨끗하고 공면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