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중앙문화정보센터(중앙도서관)는 올 겨울을 지내면서 이용자가 부쩍 늘었다. 여러 볼 거리와 배울 거리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기 때문이다.

2일 중앙문화정보센터에 따르면 우선 분당도서관(분당분관)에서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함양과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상반기 어린이 독서회원을 모집한다. 성남시내 초등학교 2,3학년 30명을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6월말까지 4개월간 독서회를 운영하며, 2월 12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www. snbundanglib.or.kr)를 통한 온라인접수를 받는다. (문의전화 : 729-2577)

여성층을 위해 2월 5일부터 6월 22일까지 5개월간 현대의상, 음식, 미용, 어학, 건강 관련 프로그램을 모아 49개반 1,099명을 대상으로‘제13기 여성문화교육’을 실시한다. 수강료는 월 10만원이며, 결원이 생기면 수시모집을 하므로 여성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회원등록 후 대기자 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전화 : 729-5772～5)

또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앙도서관에는 연일 학생층을 비롯하여 주말이면 온 가족이 함께 도서관을 찾는 아름다운 풍경도 펼쳐진다. 도서관에서 특별한 문화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제 1, 2 정보문헌실의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고, 2층 전자정보실에서는 컴퓨터를 통해 최신영화도 감상하고, 문화강좌에도 참여할 수 있으며 각종 문화예술 전시행사도 연다.

특히 유아와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열람실에는 따끈한 온돌방이 마련되어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는 신나는 독서공간으로 인기가 매우 좋다. 석박사 논문 및 학술원문은 손쉽게 다운받을 수도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독서치료상담실’에서는 어린이들의 독서능력을 진단하여 앞으로 바람직한 독서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독서능력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북아트교실, 점토교실, 경제교실, NIE논술교실 등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4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일간 겨울독서교실을 열어 도서관 이용법, 좋은 책 고르는 법, 독후감 작성법과 같은 독서와 관련된 수업뿐만 아니라 책을 읽은 후 그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나도 연극작가! 연극배우!, 이야기 듣고 동시쓰기, 책을 읽고 애니메이션 만들기, 나만의 책 만들기, 스크레치로 동화 속 세상 표현하기와 같은 책과 친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학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성남시 중앙도서관은 개관5주년을 맞아 명실상부한 시민의 문화, 정보, 평생교육의 요람으로 친숙하게 자리잡아가면서 타 시 · 군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을 가까운 우리시 도서관에서 신나게 보내는 것은 어떨까?

<문의> 중앙문화정보센터정보봉사팀 문화교육팀 정보봉사2팀729-2577 ,729-5772 ,729-4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