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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의원 “개헌 논의 활성화해야”

7일 김 의원,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

벼리 | 기사입력 2007/02/07 [14:29]

김태년 의원 “개헌 논의 활성화해야”

7일 김 의원,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

벼리 | 입력 : 2007/02/07 [14:29]
열린우리당 김태년 의원이 7일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대통령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에 대해 성남의 시민단체들이 적극 동참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 달 22일 지역언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다. 개헌 논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 열린우리당 김태년 국회의원은 7일 오후 수정구 한 음식점에서 시민, 사회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 조덕원

김 의원은 성남참여자치연대, 시청이전 저지 범시민대책위, 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 등 성남지역 주요 시민단체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통령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의 요지와 필요성에 대해 간략히 설명한 뒤 “개헌문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냐라는 가치 중심으로 판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교육기본권, 환경기본권, 영토문제, 남북관계 등이 개헌에 담아야 할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모든 문제들을 다 담아낼 수 있는 개헌은 다음 정부에서나 가능하다”며 “그 기초를 놓는 것이 바로 대통령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노동당이 한나라당과 마찬가지로 개헌 논의를 보이콧한 것에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정당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는 점을 들며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의 관계는 대체재가 아니다”며 “민주노동당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공동체 발전이라는 가치를 추구하는 시민단체들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내놓은 대통령 4년 연임제 원포인트 개헌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주문, 개헌 논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이어 김 의원은 개헌 동참 요구와 같은 중요한 당부라며 대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번 대선은 과거의 개발시대로 되돌아가느냐 아니면 성장·분배의 균형발전의 시대로 가느냐의 갈림길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이런 국가적 의제에 관심을 갖고 전선을 형성해 치열하게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 "개헌논의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태년 국회의원     © 조덕원

김 의원은 이날 시민단체 관계자들에게 그간 자신의 주요 의정활동 내용을 소개하면서 “국가적인 과제를 다루는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적 양극화를 보이고 있는 성남의 도시특성과 성남에서 추구해야 할 지역적 가치가 무엇인지를 늘 염두에 두고 일해 왔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김 의원을 비롯, 함께 자리한 열린우리당 시의원들에게 “중앙이 판을 짜면 지역이 따라올 것이라고 보는 경향이 있으나 최근 성남지역의 경험은 지역에서 만든 흐름이 규정력을 갖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최근 정당, 시민단체의 차이를 뛰어넘는 시립병원 설립투쟁, 시청이전 저지투쟁 경험이 갖는 의미를 전달했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지역정책 생산과 보급을 위해 시민단체·정당간의 정책협의를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김 의원에게 밝혔으며, 김 의원은 “열린우리당의 문은 이미 열려 있다”며 “구별당원협의회, 국회의원실, 열린우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 등 여러 채널이 있다”고 답했다.

간담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어 상호이해를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시립병원 설립문제, 시청이전 저지문제, 순환재개발문제, 시민회관 철거문제, 이대엽 시장 재판 결과에 따른 지역적 대응문제 등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의견을 김 의원 및 열린우리당 시의원들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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