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김태년 국회의원(성남수정구, 산업자원위)은 오는 2일부터 3박4일간 남북 에너지자원 및 경제교류협력 논의를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1일 밝혔다.
김 의원의 이번 평양 방문은 열린우리당 동북아평화위원회(위원장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남북교류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김 의원은 금번 방북을 통해 북측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대 민화협 회장, 최승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통일전선부 부부장), 주동찬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면담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이번 평양방문을 통해 북측과 ▲임진강, 한강 하구 ‘공동평화’ 구역 개방 및 골재채취 공동사업 ▲남북대운하 건설(한강 주운로 복원 사업) ▲개성공단 활성화 및 국제경쟁력 확보 ▲해주 등 중공업 단지 조성 ▲경의선 개통 및 정상 운행 조기 추진 ▲남북 에너지 및 자원 개발과 교류등의 남북경제협력 관련 내용들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북-미 관계 및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논의 ▲북한의 국제경제기구 가입 권고 및 여건 조성을 위한 협력 관계 구축 ▲7.4 남북공동성명 35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평양 대토론회’ 개최 제안 ▲북한 축구선수 남한 K-리그 참여 방안 모색 등 비정치적 분야에서의 민간 교류 확대를 위한 논의도 진행 할 예정이다 동북아평화위원회의 중국 팀장 과 남북 에너지.자원 및 산업 협력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년의원은 금번 방북을 통해 “북한의 에너지 실태 파악과 자원 및 에너지 분야 협력 과제들을 발굴하고, 북측과 합의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남북 에너지, 자원의 공동 사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북한은 공동의 번영을 추구해야할 민족의 일원임과 동시에 자원,기술,인력,자본의 교류를 통해 남북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우리 경제의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한 뒤 “이른바 북한특수를 통해 우리는 자본과 기술을 북에 제공하고 북은 자원과 인력을 제공하여 남-북이 윈-윈하는 한반도 민족경제 공동체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북-미 관계 개선, 남-북 경제협력의 활성화와 평화 체제의 구축은 우리 민족이 협력과 평화를 바탕으로 번영과 전진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한민족 대 도약, 국운융성의 선결과제임을 강조하고 금번 방북을 통해 ‘민족 대 도약의 단초를 마련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혁규 의원(동북아평화위원회 남북경제교류협력추진단 단장)을 단장으로 하는 금번 평양 방문에는 김태년의원을 비롯하여 열린우리당 김종률, 이광재, 이화영 의원 등이 방북의원단으로 참여하며 약 10여명의 관련 공기업 임원 등이 자문단으로 동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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