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설관리공단노동조합 지부장 선거가 14일 무효처리됨에 따라 공고를 내고 18일 오후 5시까지 입후보자를 마감한 결과 현 김호균지부장체제와 김광년입후보자가 입후보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지난번 지부장 선거에서 현 김호균지부장체제와 김광년입후보자가 입후보했으나 김광년후보측의 수석부지부장이 개인적 사유로 사퇴하는 바람에 현 지부장 체제를 찬반투표로 결정하려 했으나 지부장선거가 조합원들의 참여저조로 '무효화'했다.
성남시설관리공단은 현 김호균지부장, 양신원 부지부장과 김광연 지부장후보, 허대근 부지부장후보가 맞대결하기로 후보등록을 마쳤으며 24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각 사업장별로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관리위원회 박기호 위원장은 "지난번 선거에서 일부 불법행위(투표 방해 행위)등 부정선거를 적발시 강력조치를 할 것"이며 "부정선거와 관련해 후보자들에게 서약서를 받고 부정선거가 적발될 경우 당선되더라도 당선 무효 처분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가 10에서 20표의 박빙승부가 될 것 같다"며 "부정선거에 대해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