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동절기를 맞아 화재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주민홍보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을 동절기 화재예방 홍보기간으로 설정, 겨울철 화재예방 및 화재대처 요령이 기재된 홍보 전단지 1만부와 홍보물 6천부를 제작해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배부하는 한편 시청과 각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시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

이와 함께 지난 1일부터는 동절기 이용객이 증가하는 노래연습장, 무도장 등의 위락시설과 가스충전소 등 위험물 취급시설 329개소에 대해 겨울철 안전점검을 실시, 누전차단기 불량, 비상구 폐쇄 등 위험요인 발견 시 소유자에게 즉시 안전조치토록 하는 등 겨울철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매월 4일 실시하는 안전점검의 날에는 지하철역사, 재래시장 등에서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동절기 화재로부터 시민의 귀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시가 제작·배부하고 있는 ‘겨울철 화재예방 및 화재대처 요령’ 홍보물에는 ▲난방기구는 공산품 품질관리법에 적합하거나 전문기관의 검사 제품 등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할 것 ▲난로를 켠 채 이동하지 말 것 ▲잠자리에 들 때는 난방기구를 끄고 잘 것 등이다.

또한 ▲난방기구 사용 중에는 기름을 넣지 말고 급유시 흘린 기름은 반드시 닦아낼 것 ▲번개가 심한 날은 컴퓨터, TV 등을 켜지 말 것 ▲소화기 사용방법을 평소 익혀 둘 것 ▲화재 발생 신고(119)시에는 침착하고 정확하게 주소나 찾기 쉬운 주변 건물명, 위치 등을 알려 줄 것 ▲화재 대피 시 연기 속에서는 젖은 수건으로 입, 코를 막고 되도록 자세를 낮추고 짧게 숨을 쉬며 대피 할 것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