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저출산·고령사회를 맞이해 내년부터 셋째 이상 출산 가정에 1백만원의 출산축하금과 매월 10만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이번 정책은 성남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가정에서 내년 1월 1일 이후 셋째 이상의 자녀를 낳으면 100만원의 출산축하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그동안 셋째 자녀가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만 5세가 될 때까지 정부지원 보육료 단가의 70%를 지원해 오던 보육료도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과의 형평성을 위해 아동양육수당으로 전환돼 지원이 대폭 늘어난다.

아동양육수당 지원대상 역시 성남시에 1년 이상 거주한 가정이며, 만0세~2세(36개월) 이하의 셋째 이상 자녀를 두고 있는 가정은 내년 3월부터 셋째아가 만 2세가 될 때까지 매월 10만원의 아동양육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셋째아에 대한 이번 지원 확대로 출산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녀양육하기 좋은 성남시를 만들기’를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2007년 저출산·고령사회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가족여성과 건강가정팀 729-3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