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혁신학교 지정에 따른 학부모들의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성남시를 비롯해 수원시와 안양시 등 16개 시·군이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공모경쟁이 뜨겁다.
지난 15일 오후 6시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신청을 마감한 결과, 성남시를 비롯해 광명시, 구리시, 군포시, 김포시, 동두천시, 수원시, 시흥시, 안성시, 안양시, 양평군, 오산시, 의정부시, 이천시, 파주시, 화성시 등 16개 시군이 혁신교육지구 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혁신교육지구 신청이 마감됨에 따라 앞으로 혁신교육지구 선정 평가위원회의 검토 및 심의, 11월 12일, 선정지구 발표, 선정시군과 MOU 개별 협의, 12월 중순 MOU 체결 및 사업 본격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 선정 평가위원회는 혁신교육에 관심이 많고, 전문성이 높은 해당분야의 명망있는 전문가를 전국적인 기반으로 10여명 내외로 구성할 예정이다. 혁신교육지구는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개혁 모델로 시·군 전 지역(City)이나 일부 지역(Zone)을 지구로 지정, 도교육청의 혁신교육 사업과 시·군의 교육특화 사업이 융합 추진되며 인력 및 재원은 도교육청과 시·군이 공동 부담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이 지난달 16일 도내 시·군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혁신교육지구 선정 기준을 제시한 내용에 따르면 ▲지역구성원의 추진 의지와 ▲지자체 신청사업 계획의 실행 가능성 ▲혁신교육지구 범위 설정의 적합성 ▲지자체의 교육경비 확보율 ▲관련 조례 제·개정 계획 ▲지자체 특화사업의 내용 및 실현 가능성 ▲혁신교육지구 담당조직 설치 계획 ▲민간재원 유치계획 등 8가지다. 경기도교육청 김원찬 기획관리실장은 “당초 예상보다 다소 많은 16개 기초자치단체가 신청했다”며, “그만큼 우리 경기도의 혁신교육 추진의지가 매우 강하고, 혁신교육 지구 선정을 통한 교육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이 매우 큰 것을 반영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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