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변호나 하지, 출마는 왜 하나?”

민주당 장영하 변호사, ‘최악의 기자회견’

벼리 | 기사입력 2006/01/16 [06:52]

“변호나 하지, 출마는 왜 하나?”

민주당 장영하 변호사, ‘최악의 기자회견’

벼리 | 입력 : 2006/01/16 [06:52]
장영하 변호사가 상식 이하로 치른 성남시장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이 ‘최악의 기자회견’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더구나 장영하 변호사가 가진 기자회견은 성남시장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이라는 점에서 변호사가 변호나 하지 성남시장으로 왜 출마하는지 모르겠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의 변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의응답을 생략한 채 황급히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린 장영하 변호사.     © 성남투데이

장영하 변호사는 16일 오전 10시 성남시청 브리핑룸에서 ‘장영하 변호사 성남시장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성남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자회견장에는 민주당 소속 현역 시의원인 염동준, 표진형, 윤춘모 의원이 배석했으며 구동수 민주당 수정지역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 당원들이 대거 참석해 장 변호사의 기자회견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장 변호사는 미리 배포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는 일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서둘러 기자회견장을 떠나버렸다. 기자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생략해버린 것이다.

이 같은 장 변호사의 상식 이하의 처사는 ‘장 변호사가 왜 기자회견을 열었나?’라는 의문과 함께 기자들이 주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해 기자회견장에 참석했다는 점에서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받아들여졌다.

상식 이하의 처사에 해명을 요구하는 벼리기자에게 장 변호사측 관계자는 “오늘 11시 40분 비행기로 제주도에 재판 일정이 잡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은 사실 여부를 떠나 성남시장선거 출마선언을 하는 측의 적절한 해명으로 받아들여지기는 곤란하다.

자기 스케줄 관리도 안되는 사람이 어떻게 성남을 책임지는 성남시장이 되겠다고 나서는지 의문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같은 장 변호사의 처사가 알려지자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변호나 하지 시장출마는 왜 하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 참석한 구동수 민주당 수정지역 운영위원장도 “나 자신도 도저히 이해할 수없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장 변호사가 상임공동대표로 있는 성남시민포럼의 방극천 정책위원장이 다음 주중 성남시장선거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 민주노동당이 그래도 희망이다
  • 지방자치권력 견제에 힘을 모아야
  • “이제서야, 당선이 실감나네!”
  •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 기초.광역 지방의원도 한나라당 ‘압승’
  • 이대엽, 또 다시 성남시장에 ‘당선’
  • 수정구, 기초의원 접전지역 개표결과
  • 5.31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44.6%
    지난 지방선거보다 투표율 다소 높아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후보매수했다면 칼을 물고 자살할 터”
    투표에서 줄줄이 2번 한나라 찍어달라!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막판 역전이냐?
  • 5.31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이대엽,굳히기냐 VS 이재명,막판 역전이냐?
  • 성남시장 이대엽 후보 '토론불참' 총공세
  • “오만불손한 이대엽 시장 심판해야”
    각종 비리의혹 고의적으로 은폐하나?
  • 지방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 ‘총력전’
    지방선거 D-2, 유권자 표심잡기 치열
  • 이대엽후보, 끝까지 TV토론 불참하나?
    이재명,김미희 후보 토론회 참석 촉구
  • 이재명-이대엽 시장후보 공방전 치열
  • ‘복지성남’ 건설 정책제안 수용
    이재명, 김미희 시장후보 서명
  • 보이는 게 전부?
  • “선거, 우리 모두의 잔치가 되어야”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