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이 전주이씨 신종군(新宗君) 이효백(李孝伯) 연구 학술토론회 개최해 향토인물을 재조명을 통한 성남시의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27일 오후 3층 강당에서 주 이씨 덕천군파 신종군 종회 문중들과 향토사학자, 시민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이씨 신종군(新宗君) 이효백(李孝伯) 연구'라는 주제로 제4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 향토인물 전주이씨 신종군(新宗君) 이효백(李孝伯) 연구에 대한 학술토론회 © 조덕원 | |
신종군 이효백(1433~1487)은 조선 태조대왕의 증손자로 제2대 정종대왕의 손자이며 덕천군 후생의 아들이다. 신종군은 왕실의 후예로 특출한 무예를 지닌 궁술(弓術)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할 만큼 뛰어났으며, 신종군 묘소는 현재 분당구 석운동에 있고, 묘지석은 현재 경기도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문수진 교수(성남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장, 신구대)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주제발표로는 이용규 뿌리회 회장은 "신종군 이효백의 가문과 생애", 윤종준 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이 "신종군 이효백의 시대적 배경" 을, 경기대학교 손환일 교수가 "신종군 이효백 묘소의 조성물"이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 이날 학술토론회는 전주 이씨 덕천군파 신종군 종회 문중들과 향토사학자, 시민과 학생 등이 관심을 갖고 참석했다 © 조덕원 | |
또한 방영기 경기도의원(문화공보위원회), 전봉구 동서울대학교 교수, 한동억 문화원 이사가 열띤 종합토론을해 향토인물인 신종군 이효백을 재조명 했다.
학술토론회에 앞서 한춘섭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원의 사업 가운데 특징적인 사업으로 꼽을 수 있는 향토사 연구와 전승 활동은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의 역사적 정체성을 찾아내 문화적 자긍심을 갖게 하는 주춧돌 역할을 해 가는 일로 신종군 이효백 인물 연구 토론회를 통해 우리시 향토사 인물을 재조명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문화원은 그동안 향토사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면서 둔촌 이집선생과 강정일당, 백현 이경석, 송산 조견, 금릉 남경철, 연성곤 이곤 등 향토인물에 대한 연구활동을 통하여 역사적 인물들에 대한 문화재 지정 보호활동을 적극 추진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