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7일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지역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지역청소년센터(중원구 상대원동 1517번지) 개관식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관식을 갖는 성남시지역청소년센터는 그동안 저소득층 청소년들이 학습 공간으로 활용하던 ‘공부방’이었으나 성남시가 청소년을 위한 복합적인 기능과 위기청소년들의 청소년상담 등을 수행키 위해 지역청소년센터로 탈바꿈 시켰다.

이를 위해 시는 2억2천여만원을 투입, 지난해 11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건축연면적 204.4㎡,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지역청소년센터로 지난 1월 7일 완공했다.

지역청소년센터 1층에 교육실, 사무실, 조리실 등이, 2층에는 프로그램실, 상담실, 정보검색실 등이 들섰다.

시는 지역청소년센터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사단법인 새날복지회를 위탁자로 선정했으며 권은숙 센터장을 비롯한 청소년상담사 등 직원 4명이 상근하면서 청소년복지사업·교육문화사업·지역사회 조직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지역청소년센터는 앞으로 청소년들을 위한 핵심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고충상담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