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성남지역 출신으로 의병운동에 투신하여 나라와 겨레를 위해 투쟁하시다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중 순국하신 동천 남상목 의병장의 공훈을 재조명 하는 학술토론회가 열렸다.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11일 오후2시 3층 강당에서 2008년 11월의 독립운동가 선정 동천 남상목 의병장 공훈 재조명하는 성남문화원 제5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남문화원의 청원으로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광복회에서 선생의 순국 100주년이 되는 금년 11월 '이 달의 독립운동가' 로 선정된 기념으로 개최하는 학술토론회다.
주제발표는 윤종준 위원(향토문화연구소 상임연구위원, 역사학)의 ‘남상목 의병부대의 정미의병(丁未義兵)과 무장투쟁사, 서승갑 교수(동서울대 교수, 역사학)의 ‘남상목 의병장의 사생취의(捨生取義) 정신 계승과 기념사업 추진’이 각각 발표됐다. 이어 지정토론자로는 이인영(용인 미래포럼 대표), 최명숙(향토문화연구소 연구위원, 경원대학 강사)선생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남상목 의병장 소개
1905년 소위 을사조약이후 국권이 상실되고 나라의 형해만 남아 일제국주의자들의 잔혹한 식민지 통치와 탄압이 날로 심화되자 이에 맞서 1906년부터 판교 낙생 등지에서 의병을 소집하고 의병장이 되었다. 안성경찰서 습격, 용인, 죽산 칠장사의 협곡리 산간벽지 일대에서 일본군과 무장 전투를 벌이며 매국노 송병준의 주살 시도 등 혁혁한 전과를 세우며 활약하다 조선총독부의 의병 토벌령으로 구속되시어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되었다. 모진 고문과 악형으로 1908년 11월 4일 33세로 옥중 순국하신 애국지사로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인정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대전 국립현충원 애국지사 1묘역에 천장되셨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