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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도 ‘우리사회 구성원’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

조덕원 | 기사입력 2008/04/28 [14:36]

다문화가족도 ‘우리사회 구성원’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

조덕원 | 입력 : 2008/04/28 [14:36]
이주노동자들의 급증과 국제결혼이 늘어나면서 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문화적 적응을 지원하고 결혼이민자 가족에 대한 이해를 높여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 조덕원

28일 오후 중원구 금광2동 신구대학 평생교육관에 위치한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센터장 문영보)는 이대엽 시장, 이수영 시의회 의장, 이숭겸 신구대학장과 내빈, 결혼이민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신구대학산학협력단이 성남시로 부터 위탁 받아 운영하는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월 22일에 센터를 설립하고 내방사업으로 한국어 교육, 자조집단, 가족상담과 가족교육, 한국문화의 이해, 자녀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방문교육사업으로 센터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의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서비스와 자녀양육 및 부모 자녀관계 관련 정보제공과 상담지원, 자녀발달에 관한 전반적 상담과 지도를 하게 된다.

문영보 센터장은 “한국어 교육 같은 필수사업과 문화 정서지원 사업, 자조집단사업 ,다문화 인식개선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적응하길 바라고 이런 과정들이 이민자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어 함께 더불어 사는 삶에 부족함이 없도록 돕는 역할을 센터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성남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결혼이민자들.....     © 조덕원

문 센터장은  이어 “센터의 활성화를 통해 성남지역사회 통합과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어야 가정이 안정되고 나아가 사회도 안정될 것이고 젊은층의 유입으로 노동력이 확보되고 그 자녀가 성장해 우리나라 미래의 인적자원이 되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한 뒤 “지역사회에 다문화 체험의 기회도 제공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에는 현재 약 2천5백명 정도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앞으로 이들에 대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결혼이민자의 지원과 관리도 담당하게 된다.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는 현재 필리핀, 중국, 일본, 우즈베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11개국 30여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이 참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몽골출신의 결혼이민자들이 센터 개소식 축하공연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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