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우리가 잘 아는 '미운오리새끼'를 인형극과 영어 동화로 새롭게 접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선 분당 율동공원 내 책 테마파크에서는 영어스토리텔링 '미운오리새끼'를 5월 10일과 11일 오후 2시, 4시 총 4회 진행한다. 5세에서 7세 어린이들에게 동화 속 이야기를 좀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전함은 물론, 놀이와 이야기 개념의 영어 학습을 통해 영어동화를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기회까지 제공하게 된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펼쳐지는 인형극 '미운오리새끼'는 국제 인형극 협회의 추천작이자 2006년 러시아 최고 공연 예술상 골든 마스크 최우수 미술상 수상작 덴마크 전통과 러시아 인형의 모습으로 색다른 상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공연시간 45분 내내 인간의 ‘언어’는 단 한순간도 등장하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 새소리, 물소리 등과 인형들의 움직임, 여기에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어린이 관객들까지 극에 더욱 집중하게 되며, 어른들도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된다. 나무로 만들어진 인형들의 움직임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감각을 깨워주며,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방송국 오케스트라 수석 첼리스트, 페테르부르크 국립 콘서바토리 극장 수석 비올리스트 등 유수한 음악가들의 연주로 녹음된 감성적인 음악은 어린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다른 이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늘 소외받던 작은 오리가 아름다운 백조로 변하여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가는 순간은 어린이들에게는 ‘기적은 믿는 사람에게 실제 일어난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다양한 사람들이 어우러져 가는 사회 속에서 타인의 개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교훈도 저절로 익히게 해 준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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