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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성남에서 세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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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성남에서 세계를 만나다

23일부터 제2회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을 개최

조덕원 | 기사입력 2008/05/21 [02:01]

관현악, 성남에서 세계를 만나다

23일부터 제2회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을 개최

조덕원 | 입력 : 2008/05/21 [02:01]
▲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은 첼리스트 장한나의 지휘 데뷔 무대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 연주자의 청소년 오     ©성남투데이
제2회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Seongnam International Youth Orchestra Festival, 이하 SIYOF)이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국내 젊은 음악인들의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뛰어난 젊은 연주자들을 발굴하고 협연 무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주목받는 솔로 악기가 아니더라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서 음악을 함께 만들고 앙상블을 즐기려는 젊은이들에게 연주의 기쁨을 제공하는데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지난해 처음으로 열린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페스티벌은 첼리스트 장한나의 지휘 데뷔 무대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스타 연주자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육성에 대한 관심과 열정, 그리고 한국, 중국, 독일의 젊은 연주자들이 만들어 낸 앙상블이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슈가 되었던 뉴스 이면에는 짦은 기간이었지만 3개국 학생들이 ‘개인’이 아닌 ‘우리’가 되어 음악을 통해 소통해가는 과정도 감동적이었고 자신들의 공연을 마친 후 “다음에 또 연주하고 싶어요! 재밌어요!”라며 로비를 뛰어다니던 초, 중학생들의 모습은 관계자들에게 보람을 안겨주기도 했다.
 
한국 음악계는‘뛰어난 솔리스트’에게 주목하고, 몇몇 단체를 제외하면 국내 기성 오케스트라는 지지기반도 약한 실정이고 이런 때에 청소년 오케스트라 육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은 호응을 얻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음악교육이 ‘입시’와 연결되지 않을 때에는 지속성을 갖기 어려운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는 지독하게 열악한 환경이지만 청소년들의 음악교육을 통해 사회가 변화된 베네주엘라의 경우가 있다. 베네주엘라의 경제학자이자 음악학자인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박사는 지난 35년간, 빈민층 자녀들에게 무상으로 악기를 쥐어주고 음악을 가르치며 마약으로 찌들었던 도시를 세계가 감동하는 음악도시로 만드는 기적을 낳았다.

청소년들에게 음악의 감동을 경험하게 한 ‘엘 시스테마’ 운동은 한 사람의 좋은 뜻에서 시작했지만 이제는 남아프리카와 남아메리카 등을 중심으로 국제적으로 사회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올해 SIYOF는 베네주엘라 ‘엘 시스테마’의 일원으로 지난 1992년부터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쳐왔던 마에스트로 곽승을 연합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초청했다.

그는 1995년 ‘엘 시스테마’를 통해 가장 크게 성장한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50주년 기념 연주회에서 공연한 바 있고, 현재까지 베네주엘라의 까라까스 아카데미(음악을 통해 사회활동을 하는 범미주 아카데미)에서 지휘 마스터클래스를 매년 갖고 있다.

올해 참가하는 단체는 전문 음악도들로 구성된 독일, 일본, 중국, 한국을 대표하는 4개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아마추어 음악인들로 구성된 부산 소년의집, 성남청소년관현악단 등이 함께 조율된다.

여기에는 SIYOF 사무국이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바이올린, 첼로 2개 부문 협연자가 무대에 선다. 브루크너 교향곡 9번, R.슈트라우스 ‘돈 주앙’, 말러 교향곡 6번, 쿠세비츠키 더블베이스 협주곡 등의 프로그램과 곽승이 지휘하는 브람스 4번 연주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엘 시스테마’의 정신이 우리에게 어떻게 적용될 것인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열흘 동안 열리는 올해 SIYOF는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청소년 음악교육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마에스트로 곽승을 통해 그 성과와 중요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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