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 디자인대학원  K.D.P 연구소가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일년동안 탄천을 소재로 작업한  탄천 이야기 사진전이 열린다.
 
오는 8월11일부터 17일까지 성남시 중앙도서관에서 탄천 이야기 주제을 가지고 순회 사진전를 갖는다. 이번 순회전시는 성남 중원도서관(관장 노영우)에서 주최하고, K.D.P연구소(소장 최원묵)에서 주관하며.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일년동안 탄천을 작업하여 탄천 이야기 전시및 출판을 한 작품이다. 
 

▲   다리, 신현국 작     © 성남투데이

다큐멘터리 사진속의 탄천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담고 있다. 마치 탄천을 끼고 산책을 하듯이 사진집을 넘기면 ‘아 ! 탄천이 돌아왔구나’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맑은 물이 흐르는 도시, 친환경적인 친수시설 위주로 정비된 하천 주변은 성남시민으로 살아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한다.
 
사진속의 ‘탄천’은 자연, 인간 그리고 집과 함께 있다. 그래서 더 돋보인다. ‘탄천 이야기’는 도심속을 흐르는 하천이 시민들의 삶속으로 들어와 아름다운 공존을 하고 있는 모습을 조명하고, 탄천의 재발견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를 찾을 수 있다.
 

▲   탄천과 인간, 최정애작     © 성남투데이

이번 사진은 대상을 포착함에 있어서 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탄천의 토착문화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한 사진들이다. 이것이야말로 탄천다운 경치라는 말을 듣기에 적합하다. 이 사진들의 매력은 함께 뒤섞인 주제별로 다양한 콘셉트에 의해 촬영한 사진이므로 다원론적 시각으로 표현되어 사진들을 예술적 혹은 정서적 환희 없이도 지성에 의해서 충분히 감상할 수 있다.
 
사진을 통해 성남시민들과의 시각언어로서 손색이 없으므로 이 사진들이 주는 의미부여를 생각한다면 탄천 특유의 형태와 시각언어의 확장이라 꼽을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공통점은 경원대 디자인 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스터 하고 있는 현직 대학원생들로서 산학협동이라는 차원에서 도시의 스프롤 현상, 산업화, 공해, 인구과잉으로 인해 점진적으로 파괴되거나 위태로워지는 환경에 대한 관심과 자연보호라는 애향심으로(마음의 고향) 성남시의 탄천을 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의 신념과 일치하는 포토 캠페인 작업의 일환으로 선택된 주제인 것이다.

참여작가로는 최원묵, 최용백, 신현국, 최정애, 최태종 다섯명의 사진가가 참여하며, K.D.P(kyungwon Design photography)연구소는 경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포토그라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창립한 연구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