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주민센터는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자전거 동아리로 활동 중인 학생들과 함께 '도전! 제주도 자전거 일주 220km' 행사를 떠났다.
 
학생들에게 자전거타기를 통해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태평4동 주민센터가 지난해 4월부터 저소득층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자전거 동아리는 그동안 실력이 부쩍 늘어 이번에 제주도로 자전거 일주를 나서게 됐다.
 

▲   자전거 동아리로 활동 중인 학생들과 함께 '도전! 제주도 자전거 일주 220km' 행사를 떠나기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이번 제주도 일주에는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 3명과 중학교 1학년 학생 3명 등 총 6명이 도전하며 인솔은 그동안 자전거 동아리를 지도해온 이귀완 주민생활지원팀장이 맡았다.
 
특히 도전지인 제주도는 자전거도로와 차도가 완전히 분리돼 있어 자전거 타기 환경이 좋고, 빼어난 경치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학생들은 관광과 자신의 체력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무더위를 극복하며 제주도의 220km를 일주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참여 학생들이 모두 일주에 성공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자신감을 습득함으로써 앞으로 가정과 학교생활을 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