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태평4동 주민센터는 20일부터 3주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태평4동 주민센터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대한민국 미래의 지도자 육성을 위해 이번 특강을 마련, 참가 초등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즐겁고 신나게 배울 수 있도록 놀이와 체험을 동원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 태평4동 주민센터는 20일부터 3주 동안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생 30명을 대상으로 ‘역사특강’을 실시한다.     © 성남투데이

특강은 우리역사 바로알기 시민연대가 맡아 시작 전에 놀이나 체조를 통해 긴장된 몸을 풀고, 명상으로 마음을 가라앉힌 후 시작하며 역사수업은 기존의 수업방식과 다르게 시청각 교재로 진행해 학생들이 공부에 대한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항상 내가 수업에 집중했는지? 역사에 나오는 위인들처럼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등을 생각하는 시간 갖게 해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진지한 고민의 시간을 갖게 할 계획이다.

특히 역사교육의 내용에 있어 일본 및 중국의 역사왜곡과 동북공정의 실체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및 병자호란 등 감추고 싶은 수난의 역사에 대해서도 사실대로 알림으로써 왜곡되거나 과장되지 않은 올바른 역사를 배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태평4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유태인들이 과학, 금융,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를 이끌어가는 것은 어려서부터 놀이와 이야기로 배우는 탈무드와 토라를 통한 역사, 철학, 전통교육에 있었다”면서 “어린 학생들의 바른 가치관과 조화로운 인성 교육을 위해 우리나라 역사 속에 담긴 철학과 생활을 바로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