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성남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가 주관하며 경기도 교육청·성남시·성남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예술제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민족문화의 정서를 직접 체험해보는 계기를 갖게 함으로써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 민속예술을 적극 발굴, 육성키 위해 마련됐다.
▲ ‘제7회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오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성남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 성남투데이 | |
이번 민속예술제에 성남시 대표팀은 지난해 문화관광부 전통예술복원 및 재현사업으로 선정된 ‘성남 오리뜰 두레 농악’이 출전하는 등 경기도 시·군 대표 28개팀 1천100여명이 참가한다.
예술제 첫날인 오는 5일은 성남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 속에 28개 시·군 대표단이 입장하는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양평시의 ‘양평나물노래’등 14개 청소년팀의 열띤 민속예술 경연이 펼쳐진다.
이어 예술제 둘째날에는 이천시의 ‘이천풍물놀이’ 등 14개 팀이 민속예술 경연을 펼치며, 타악 퍼포먼스‘빠빠디바’의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거행된다.
경기도 청소년 민속예술제는 지난 1996년부터 2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전통민속예술에 대한 관심제고를 통해 민족혼을 심어주는 대회로 개최돼 오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남선우 한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장은 “‘청소년 민속예술제’가 서양문화의 혼재 속에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 민속예술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