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소재로 한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 발표회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렸다.
4일 오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발표회에서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이 제작발표회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제작 발표회 ©조덕원 | |
이날 제작발표회 1부에서 지휘자로 분한 김명민과 극중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아, 장근석 등 주연배우들의 실연과 프로젝트 오케스트라가 공연을 선보였다.
다소 긴장한 표정으로 등장한 배우 김명민은 음악이 흐르기 시작하자 능숙하게 지휘봉을 놀리기 시작했다. 유장한 선율을 따라 강약을 조절하며 절도있게 엔니오 모리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와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을 소화했다
| ▲ 김명민이 능숙하게 지휘봉을 놀리고 잇다. © 조덕원 | |
또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카메오로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팬클럽에서 모인 약 500여명의 일반팬들이 제작발표회를 참관했다.
김명민은 자신의 배역을 실감나게 소화하기 위해 5개월 동안 연습에 매달렸다. 밀레니엄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서희태 지휘자의 지도 아래 틈만 나면 지휘봉을 잡았다.
| ▲ 탤런트 장근석이 트럼펫을 부는 연기를 하고 잇다. © 조덕원 | |
극 중 불치병에 걸려 바이올리니스트의 꿈을 포기하고 9급 공무원이 되지만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시 바이올린을 잡으면서 꿈을 실현해 가는 두루미 역을 맡은 탤런트 이지아가 극 중에사용하는 바이올린은 무려 1억5,000만원 짜리로 알려졌다.
| ▲ 제작발표회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카메오로 출연해 큰 박수를 받았다. © 조덕원 | |
김명민, 이지아, 장근석, 박철민, 이순재, 송옥숙 등 신구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한 '베토벤 바이러스'는 10일 수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 ▲ 휴먼 음악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제작 발표회에서 지휘하는 김명민 © 조덕원 | |
한편 MBC 수목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는 대부분의 촬영장소를 성남과 아트센터 등에서 촬영되었고, 극 중 시장실 촬영은 이대엽 시장실에서 2회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