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회복지인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사회정의의 사회복지 신념에 기초하여 어려운 이웃의 편에서 함께 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신명나는 성남, 복지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결의한다”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2008년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수정노인복지센터 김진권 사회복지사와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이종희 사회복지사가 성남지역 곳곳에서 헌신과 봉사를 벌이고 있는 6백여 명의 사회복지사를 대신해 ‘성남시 사회복지인 결의문’을 낭독했다.
 

▲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5일 오전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이대엽 시장과 김대진 의장, 신영수·신상 국회의원 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2008년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5일 오전 분당구 야탑역 광장에서 이대엽 시장과 김대진 의장, 신영수·신상 국회의원 등 내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2008년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김경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민이 함께하는 열린마음 열린세상을 위해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21세기 복지국가를 지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참여형의 사회복지 사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민참여 없는 일방적인 시혜성의 사회복지는 의미가 없다”며 “지역 결속을 다지고 건강한 사회복지 시스템을 건설하기 위해 사회복지인들이 먼저 느끼고 앞장서 나가 복지의 보편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주민참여를 더욱 더 확대해 나가고 사회복지사들이 지역의 대동맥과 같은 역할을 위해 더욱 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대엽 시장과 김대진 의장, 신영수·신상 국회의원의 축사와 격려사에 이어 성남지역사회복지협의체 김옥규 공동위원장은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노력을 기울여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과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복지도시 성남을 만들어 나가자”며 사회복지박람회 개막을 선언했다.

이날 박람회장 부스에는 성남지역사회복지협의체 소속 노인, 여성, 자활, 중장년, 고용, 지역, 사회복지, 보건, 교육, 장애인, 청소년, 아동보육 등 50여 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사회복지사업의 정보제공과 함께 시민들이 직접 체험을 통한 사회복지 현실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성남시장 표창 수상자로는 후원 자원봉사에 이정일(개인)·성남서고등학교(단체), 복지서비스에 성남재가노인복지센터(단체)를 비롯해 개인분야에 권영자(성남시립선경어린이집), 유내희(동방사회복지회성남상담소), 이재은(중탑종합사회복지관), 최승광(수진2동사회복지후원회), 김혜경(수진1동 주민센터), 권현숙(중동 주민센터), 박계연(야탑3동 주민센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2008년 제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성남시사회복지박람회에서 성남시장상을 수상한 개인 후원자원봉사자 이정일(새날복지회)씨 등이 기념쵤영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다음은 성남시 사회복지인 결의문 전문이다.
   
우리는 사회복지인으로서 인간의 존엄과 사회정의의 사회복지 신념에 기초하여 어려운 이웃의 편에서 함께 하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신명나는 성남, 복지도시 성남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나의 자유의지에 따라 명예를 걸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사회적, 경제적 약자들의 편에서 사회정의와 평등 자유와 민주주의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선다.

1. 우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주체성과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는데 열심을 다하고 어떠한 여건에서도 부당하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

1. 우리는 전문적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가로서의 능력과 품위를 유지하고 사회의 귀감이 되고자 노력한다.

1. 우리는 지역사회 공동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사회제도 개선과 사회계몽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2008년 9월 5일 성남시 사회복지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