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가 가을을 여는 전시로 MBC한국구상조각대전과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각각 개최ㅙ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남아트센터는 6일부터 2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야외 광장에 '제19회 MBC한국구상조각대전'과 지난 봄 시즌 관람객들 곁으로 먼저 다가가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미술관' 전시를 다시 연다.
▲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찾아가는 미술관 ©성남투데이 | |
MBC한국구상조각대전은 미래 한국구상조각을 이끌어 나갈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세계 속의 한국미술의 위상과 한국조각의 주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매 년 열리는 대회로 올해는 새롭게 기성부와 신인부로 구분하여 출품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제41회 한국구상조각회의 정기 회원전도 함께 열려 신진 및 중견에서 원로에 이르기까지 150여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고루 감상할 수 있다.
한편 건전한 여가선용과 시민의 정서 함양이라는 목적 아래 진행되는 '찾아가는 미술관'은 일상 속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 17일까지 매 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진행된다.
▲ 일상 속에서 미술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미술관 ©조덕원 | |
9월 첫 주 경기도립성남도서관을 시작으로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성남탄천, 분당노인종합복지회관 등을 찾아가는 이번 전시는 평면회화 작품과 공예작품 등을 접할 수 있다.
특히 평소 전시를 자주 접하기 어려운 직장인들과 사회적 소외계층들을 위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직장인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장소를 중점적으로 선정하였으며, 전문 도슨트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언제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게 하였다.
성남아트센터는 실내공간을 벗어난 이번 전시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친해지고, 자연스럽게 미술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