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복지관에 따르면 아이사랑교실은 학교에서 징계를 받고 복지관으로 의뢰된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일탈행동의 재발을 예방하고 원만한 학교생활 및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선도프로그램이다. 흡연, 폭력, 부적절한 교우관계등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들로 인해 징계를 받은 청소년들에게 문제행동에 대한 문제성과 심각성에 대해서 자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아를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에 대한 자긍심 및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일주일 동안 학교가 아닌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와 함께 이러한 활동들을 하면서 청소년들은 첫 날보다 마지막 날 더욱 밝고 한결 좋아진 모습으로 인사를 하고 학교로 돌아간다. 매월 약 10명정도의 청소년들이 의뢰되어 아이사랑교실에 참여하게 되는데 학생들이 처음에 복지관에서 프로그램을 실시할 때는 학교에 안가서 좋다고 하지만 막상 이틀째, 삼일째가 되면 학교로 돌아가고 싶다고 호소한다. 친구들과 선생님이 있는 학교가 훨씬 재미있고 자기가 있어야할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청솔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정말 필요하며 우리 청소년들은 그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고 밝혔다. 징계청소년을 의뢰하는 각 학교의 학생부 선생님들도 “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이런 프로그램이 더욱 많아져야한다”며 “학교에서 징계청소년에게 일일이 적절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선도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또한 “전문프로그램에 앞서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내에서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통해 소속감과 자신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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