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2일 오전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민방위대원 560명과 초청인사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방위대 창설 제33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민방위 유공자 9명에 대한 표창과 함께 캐릭터 등 우수작품 선정자 2명에 대한 시상식, 국무총리치사,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등이 진행돼 그동안 민방위에 대한 운영성과를 뒤돌아보고  민방위대 역할의 재정립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시민회관 대극장 앞 광장에는 국·내외 대형 재난·재해 발생장면 사진 40여점이 전시돼 민방위의 중요성과 재난·재해 안전과 관련한 경각심을 고취했다. 

한편 시는 33세의 장년으로 성장한 민방위대가 시민 안전의 버팀목 역할을 빈틈없이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앞으로 민방위대를 ‘재난·재해 긴급대처 조직’으로 발전시키고 민방위대원을 ‘생활안전 지킴이’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