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1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위원 108명을 대상으로 ‘지역복지개선을 위한 복지위원의 역할’을 주제로 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 참여 대상자인 복지위원들은 지역사회 실정에 밝고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어 각 동에서 위촉된 시민들로서 지역 내 저소득 주민, 아동, 노인, 장애인, 모자가정, 요보호자 등 사회복지사업에 의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에 대한 선도 및 상담 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이날 교육에 최종혁 강남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시대흐름에 따른 복지욕구의 변화와 이에 따른 시군의 복지서비스 방향, 민간자원의 활용방안, 복지위원의 역할 등의 교육 내용을 진행했다. 

특히 요즘 경제 불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요보호자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위기가정 돌봄 사업’ 과 주민생활서비스 안내 등과 관련, 복지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저소득층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이날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참여복지를 실현하고 위기가정의 신속 발굴과 보호조치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도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