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청소년들의 국제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자매도시 중국 심양에서 ‘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연수’를 실시키로 하고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중학교 1학년생 4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다르면 이번 연수는 내년 1월 12일부터 1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되며, 연수 내용은 국제 자매도시 심양시 이해하기, 심양원예박람회장 내 성남공원 견학, 심양 학생들과의 만남, 용정중학교 견학, 두만강 국경지대와 북한지역 조망, 광개토대왕릉 등 고구려 유적지 탐방 등이다.

연수 대상자는 성남시에 주소를 둔 관내 중학교 1학년생으로서 재학 중인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접수하며,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주로 선발한다. 총 연수비용은 성남시가 부담하며, 여권발급 및 비자발급 비용 등은 개인 부담이다.

성남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견문과 시야를 넓혀 주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중국 심양과 인근도시를 중심으로‘청소년 해외문화체험 연수’를 실시, 지금까지 총 291명의 중학생에게 외국에 있는 우리 고대유적지를 탐방케 함으로써 우리 민족의 우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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