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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유래에 대해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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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의 유래에 대해 아십니까?

[손병주의 역사읽기] 탄천(炭川 : 숯내)의 어린 전설에 대해

손병주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04/02/20 [15:00]

탄천의 유래에 대해 아십니까?

[손병주의 역사읽기] 탄천(炭川 : 숯내)의 어린 전설에 대해

손병주 시민기자 | 입력 : 2004/02/20 [15:00]

'탄천' 은 성남시의 중앙부를 남에서 북으로 통과하는 한강의 줄기로 '숯내' 라는 순수한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하고 있으나, 청백리 "이지직"선생(둔촌 이집 선생의 아들)의 호가 '탄천'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분당 신도시 건설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는 탄천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여지고 있다.
▲탄천은 숯내 라는 순수한 우리말에서 비롯되었다고도 하고 있으나, 청백리 "이지직"선생(둔촌 이집 선생의 아들)의 호가 탄천이라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우리뉴스

아주 옛날 옛적에 "삼천갑자 동방삭"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글자 그대로 삼천갑자를 살았으니 얼마만큼 오래오래 살았겠는가를 햇수로 따져보면 약 18만년의 장수 기록 보유자로서 이는 천상천하를 막론하고 온 세상에서는 큰 골칫거리가 되었기에 삼천갑자 동방삭을 잡아가기 위하여 계책을 꾸몄으나 워낙 장수한 자인지라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였다.

그래서 천상의 옥황상제가 동방삭을 잡기로 결심하고 사자를 탄천부근으로 보내어 탄천에서 숯(목탄)을 씻고 있도록 명령하였다.

왜냐하면 옥황상제는 동방삭이 탄천 방면에서 방황하고 있다는것을 미리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사자는 옥황상제가 지시하는대로 탄천에서 숯을 씻고 있었는데, 냇물에다 숯을 씻으니 물은 자연적으로 검은물이 흐르기 마련이다.

그때 마침 동방삭이 탄천을 거슬로 올라가는데 기이하게도 검은 물이 흐르고 있음을 보자 이상하게 생각하고 원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탄천을 이리저리 헤매고 있었는데, 냇가에서 숯을 씻고 있는 건장한 청년을 만나게 되었다.

물론 동방삭은 그냥 지나갈 리가 없었기에 숯을 씻고 있는 사람에게 "왜 숯을 물에 씻고 있느냐" 라고 물었더니, 그자의 대답은 "숯이 희어지도록 씻는다" 라고 말했다.

동방삭은 아무리 생각해도 검은 숯이 희어질리 없다고 생각하여 "나는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숯을 씻어서 희게 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 라고 말하며 크게 웃는 것을 보고, 사자가 '이자가 동방삭이 틀림없구나' 하고 그를 사로 잡아 옥황상제께 무릎을 꿇게하여 드디어 동방삭의 인생은 종말을 고하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이 내를 '숯내' 또는 '탄천'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 손병주 시민기자는 성남역사문화답사회(www.dapsa.or.kr) 대표로 활동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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