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쯤이야’, ‘찔레꽃’, ‘단장의 미아리 고개’, ‘잘했군, 잘했어’, ‘물새 한 마리’ 등 주옥같은 선율로 인생의 뒷자락에서 조금은 외롭고 쓸쓸한 우리 부모님의 마음에 꽃 같은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하춘화(河春花)는 1961년 ‘효녀 심청 되오리다’라는 곡으로 우리나라 가요 사상 최연소인 만 6세의 나이로 데뷔를 했다. 노래를 위한 인생 48년 동안 지금까지 2,500여곡을 발표하고, 8,000회 이상의 공연을 했던 하춘화는 개인 최다 콘서트를 가진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을 정도로 많은 무대에 서 왔다. 2006년에는 성균관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는데, 좀더 성숙한 연륜을 느낄 수 있는 그녀의 무대를 만나보자. 성남아트센터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들에게 특별한 효 콘서트를 선사하고 있다. 올해 성남아트센터에서 선택한 특별 초대 손님은 오랜 세월 동안 잔잔히 우리 곁을 지켜온 트로트 가수, 하춘화이다. 가수 인생으로만 50년을 바라보는 그녀의 관록있는 무대매너와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고, 언제나 밝은 얼굴로 무대에 서서 기쁨을 주고자 노력하는 그녀는 그 내면까지도 진실되게 아름다운 사람이다. 소문난 효녀이기도 한 하춘화의 깊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효 콘서트는 우리 부모님들의 심금을 울리고 해 맑은 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취입곡 수 약 2,500곡, 영화, 라디오 드라마 주제곡 60여곡 등 활동해온 시간만큼 그녀의 레퍼토리 또한 무궁무진한데, 이날 ‘효’ 콘서트에서는 부모님의 마음을 따뜻하게 울려줄 작품들로 무대에 설 것이다. 하춘화 孝(효) 콘서트는 5월 9일 오후 3시, 7시, 2회 공연으로, R석 6만 6천원, S석 4만 4천원, A석 2만 2천원으로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1544-8117( www.interpark.com )에서 한다, 자세한 문의는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 www.snart.or.kr)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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