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주)NHN 서비스(대표 허홍)는 7일 오전 성남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캠프 및 활동 지원비로 1천100만원의 기금을 ‘함께여는청소년학교’에 전달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은 (주)NHN서비스의 경영지원실 이한복 센터장과 함께여는교육연구소 이광호 소장, 함께여는청소년학교의 교사 및 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동에 위치한  함께여는청소년학교에서 열렸다.
 

▲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주)NHN 서비스(대표 허홍)는 7일 오전 성남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의 여름방학 캠프 및 활동 지원비로 1천100만원의 기금을 ‘함께여는청소년학교’에 전달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전달식에서 이한복 실장은 “수익을 많이 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기업은 아니고 그 수익을 사회에 제대로 환원하는 게 중요하다”며 “많지 않은 지원금이지만 회사 직원들의 마음을 받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여러분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여는교육연구소 이광호 소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지원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하고 온전히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오일화 대표교사는 “NHN 서비스의 지원금은 방학 중 다양한 캠프 및 체험활동의 운영비로 쓸 예정”이라며 “예산이 부족해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이 많았는데 NHN 서비스의 지원으로 예정된 프로그램을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함께여는청소년학교 황예은 학생(중2)은 학생들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예쁜 편지를 NHN 서비스에 전달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오일화 대표교사가 (주)NHN서비스의 기금지원에 감사의인사를전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함께여는청소년학교는 사단법인 함께여는교육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중학생 대상의 지역아동센터(방과후 공부방)로 풍생중, 성일중, 성일여중 등 성남지역 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의 중학생 50여명이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이다.
 
함께여는청소년학교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에 중학교 2학년 20여명이 참여하는 ‘제주도 자전거 일주(5박 6일)’, 중학교 1~학년 40여명이 참여하는 ‘공동체 캠프(1박 2일)’, 초등~중학생 120여명이 참여하는 ‘방학 캠프(2박 3일)’ 등의 캠프를 진행하며, 일상적으로는 기초학습능력증진, 동아리 활동, 문화체험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함께여는교육연구소는 함께여는청소년학교 외에 성남지역의 3개 중학교와 8개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의 지원으로 성남청소년지원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네트워크에는 250여명의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지역아동샌터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