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역 내 13개 전통시장을 하나의 이미지로 나타낼 디자인을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디자인 도시 성남의 위상 정립과 성남 전통시장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5월 17일까지 ‘성남 전통시장 BI(브랜드 아이덴티티 Brand Identity)통합디자인’을 공모한다.
 

▲ 성남시는 지역 내 13개 전통시장을 하나의 이미지로 나타낼 디자인을 공모한다.     © 성남투데이

이번 공모의 디자인 방향은 ▲성남 전통시장 정체성이 잘 반영된 디자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통합디자인 ▲경제성을 고려한 지속가능 디자인 ▲정겨운 전통시장만의 경험과 향수를 주는 디자인 등이다.

대상 전통시장은 수정구 내 중앙시장·현대시장·신흥시장, 중원구 내 하대원시장·단대마트·모란시장·금광시장·은행시장·상대원시장·성호시장·모란민속5일장, 분당구 내 돌고래시장·코끼리시장 등 13곳이다.

대한민국 국적의 학생 및 일반인 누구나 성남시 공모전홈페이지(http://contest.cans21.net)를 통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공동 응모작의 경우 3인 이내의 공동 출품자로 제한한다.

선정작은 오는 6월 4일 발표하며, 9월 말 개최 예정인 ‘2010성남디자인 페스티벌 개막식’날 대상 1명, 최우수작 1명, 우수작 3명 등 총 33명의 수상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한다. 또한 수상작은 페스티벌이 열리는 5일동안 전시회장에 전시한다. 성남 전통시장 BI통합디자인은 장바구니, 앞치마 등 실제 시장에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