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명절을 앞두고 성남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 성남시 CEO 연합회, 그리고 상대원 시장 상인회가 사채없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경영여건을 회복하고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자금지원확대를 위해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 성남시와 경기신보를 비롯한 4개단체가 상대원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협약식을 가졌다.     © 권영헌

경기신보가 주최해 8일 오전 10시 상대원 전통시장내 라디오방송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김태영 경기신보이사장, 김국남 상대원전통시장 상인회장, 박주완 성남시CEO연합회장 등 4개 기관·단체 대표와 회원들 그리고 조광주 경기도의원, 지관근 성남시의원등 관계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상대원시장을 포함한 전통시장은 물건을 판다기 보다는 정이 넘치는 공감 소통의 장인데, 최근에 많이 쇠락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도 전통시장이 빨리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시장은 또한 "요즘 구매 트렌드가 품질은 기본이고 감성적인 것에 많이 치우치는 경향이 있다."며 "상인대학 수료등 상인들의 노력과 인식제고를 통해 상대원 전통시장이 좀 더 활성화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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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신보 김태영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최근 들어 글로벌 경제위기등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경기신보도 전통시장의 경영여건이 좋아지고,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상대원 전통시장의 사채 일소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통시장에 대한 지원에 의지를 표명했다.

▲ 상대원 전통시장 활성화와 사채 일소를 위한 협약시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권영헌

 
이번 협약에 따라 성남시와 경기신보는 상대원전통시장 상인들이 금융권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증을 적극 지원하고, 성남시CEO연합회는 상대원전통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운동을 전개한다.

행사 참석자들은 협약식을 마치고, 행사장에서 상대원 전통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보증상담을 하는 시간을 갖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두캠페인과 설명절 물품구매행사 등을 벌였다.

▲ 협약식을 마치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상대원 전통시장 상인을 상대로 보증상담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 권영헌

▲ 이재명 성남시장이 상대원 전통시장을 돌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가두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권영헌